류승범·마동석, 영화 '신세계'에 진짜 나왔네

기사등록 2013/03/11 21:12:27

최종수정 2016/12/28 07:07:55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범죄영화 ‘신세계’가 류승범(33)과 마동석(42)이 출연한 에필로그 장면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1일 공개했다. 

 류승범과 마동석은 엔드 크레디트에 ‘우정 출연’으로 이름은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낳았다.

 이들은 ‘신세계’의 두 가지 에필로그 버전 중 하나에 출연했다. ‘이자성’(이정재)의 뒷 이야기 버전이다. 마동석은 ‘조 과장’, 류승범은 ‘강 순경’으로 둘 다 경찰관이다.

 하지만 영화 흐름상 ‘장 과장’(최민식)의 지시로 8년 전 전남 여수의 폭력배 ‘정청’(황정민)의 부하가 된 순경 ‘이자성’이 정청과 밑바닥 건달 생활을 하는 앞 이야기 버전이 선택되고 뒷 이야기 버전이 생략되면서 두 사람은 이름만 남고 얼굴은 사라졌다.

 앞서 박훈정(39) 감독은 “두 가지 에필로그 중 지금의 에필로그가 이번 ‘신세계’의 이야기 흐름이나 분위기에 더 맞아 두 배우가 출연한 에필로그는 아쉽게도 쓰지 않았다”면서 “모든 것이 ‘신세계’가 흥행에 성공한 뒤의 이야기겠지만, ‘신세계’의 에필로그에서 보여준 앞 이야기와 보여주지 못한 뒷 이야기를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 두 배우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꼭 뒷 이야기를 제작해 두 캐릭터를 살려내고 싶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연기파 배우들답게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재(40) 최민식(51) 황정민(43) 그리고 박성웅(40)의 ‘신세계’는 ‘범죄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3월 비수기 등 숱한 한계를 딛고 10일까지 누적 관객 336만9648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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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마동석, 영화 '신세계'에 진짜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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