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고수(35) 한효주(26)의 멜로 ‘반창꼬’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창꼬’는 4일 하루동안 365개관에서 1730회 상영되며 5만3044명을 모아 흥행 4위를 지키는 한편, 지난해 12월19일 이후 누적 관객을 202만7935명으로 늘렸다. 개봉 17일만이다.
이로써 ‘반창꼬’는 지난해 3월 개봉해 약 410만명을 끈 엄태웅(39) 한가인(30) 이제훈(29) 수지(19)의 멜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5월17일 개봉해 약 450만 관객을 들인 임수정(34) 이선균(38) 류승룡(43)의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 10월 31일 개봉해 확장판(12월6일 개봉)의 41만여 명을 포함해 약 707만명을 기록한 송중기(28) 박보영(23)의 판타지 멜로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으로 이어지며 중흥기를 맞은 한국 멜로의 흥행 바톤을 이어 받게 됐다.
‘반창꼬’는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호빗: 뜻밖의 여정’(감독 피터 잭슨),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타워’(감독 김지훈), 타이완 출신 거장 이안(59) 감독의 할리우드 판타지 드라마 ‘라이프 오브 파이’ 등 국내외 대작들이 차례로 득세하고 있는 극장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영 환경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고수)과 ‘의사’(한효주)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 최강희(36) 김영애(62)의 드라마 ‘애자’(2009)로 192만 관객을 모은 정기훈(39) 감독이 직접 집필한, 잔잔한 웃음과 과하지 않은 눈물을 모두 갖춘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그 동안의 ‘자상남’에서 ‘까칠남’으로 변신한 고수와 지금까지 보여준 청순단아함을 버리고 이기주의와 안하무인의 모습을 입은 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 등으로 호응을 이끈 결과다.
특히 ‘반창꼬’는 200만 돌파에 걸린 시간이 ‘건축학개론’과 같아 앞으로의 흥행세가 주목된다. 개봉 이후 시간이 흐르고 관객이 늘어날수록 평점이 하락하는 대부분의 영화들과 달리 5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8.86점, 다음에서 8.9점에 달할 정도로 평점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창꼬’는 4일 하루동안 365개관에서 1730회 상영되며 5만3044명을 모아 흥행 4위를 지키는 한편, 지난해 12월19일 이후 누적 관객을 202만7935명으로 늘렸다. 개봉 17일만이다.
이로써 ‘반창꼬’는 지난해 3월 개봉해 약 410만명을 끈 엄태웅(39) 한가인(30) 이제훈(29) 수지(19)의 멜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5월17일 개봉해 약 450만 관객을 들인 임수정(34) 이선균(38) 류승룡(43)의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 10월 31일 개봉해 확장판(12월6일 개봉)의 41만여 명을 포함해 약 707만명을 기록한 송중기(28) 박보영(23)의 판타지 멜로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으로 이어지며 중흥기를 맞은 한국 멜로의 흥행 바톤을 이어 받게 됐다.
‘반창꼬’는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호빗: 뜻밖의 여정’(감독 피터 잭슨),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타워’(감독 김지훈), 타이완 출신 거장 이안(59) 감독의 할리우드 판타지 드라마 ‘라이프 오브 파이’ 등 국내외 대작들이 차례로 득세하고 있는 극장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영 환경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고수)과 ‘의사’(한효주)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 최강희(36) 김영애(62)의 드라마 ‘애자’(2009)로 192만 관객을 모은 정기훈(39) 감독이 직접 집필한, 잔잔한 웃음과 과하지 않은 눈물을 모두 갖춘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그 동안의 ‘자상남’에서 ‘까칠남’으로 변신한 고수와 지금까지 보여준 청순단아함을 버리고 이기주의와 안하무인의 모습을 입은 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 등으로 호응을 이끈 결과다.
특히 ‘반창꼬’는 200만 돌파에 걸린 시간이 ‘건축학개론’과 같아 앞으로의 흥행세가 주목된다. 개봉 이후 시간이 흐르고 관객이 늘어날수록 평점이 하락하는 대부분의 영화들과 달리 5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8.86점, 다음에서 8.9점에 달할 정도로 평점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반창꼬’ 배급사 NEW 박준경 마케팅 팀장은 “우리 영화는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여운이 있어 청소년은 물론 중년층까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특히 10~20대 관객의 재관람 리뷰가 눈에 띄게 늘었고, 개봉 3주차가 지난 지금도 개봉작 중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창꼬’가 2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극 중 무뚝뚝하고 까칠하지만 섬세하고 따뜻한 심장을 지닌 소방관 ‘강일’을 호연한 고수의 공약 이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고수는 “200만 돌파시 관객 한 분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팀장은 “현재 배급사와 제작사가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데이트 계획을 홍보팀에 맡기지 않고 고수씨가 직접 짜고 있는 만큼 영화 같은 데이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반창꼬’가 2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극 중 무뚝뚝하고 까칠하지만 섬세하고 따뜻한 심장을 지닌 소방관 ‘강일’을 호연한 고수의 공약 이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고수는 “200만 돌파시 관객 한 분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팀장은 “현재 배급사와 제작사가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데이트 계획을 홍보팀에 맡기지 않고 고수씨가 직접 짜고 있는 만큼 영화 같은 데이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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