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교보·현대證 '최악의 펀드판매사'

기사등록 2012/12/13 15:44:41

최종수정 2016/12/28 01:42:01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메리츠증권이 펀드판매회사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았다. 지난해 보다 순위가 10계단 이상 추락한 곳은 교보증권과 현대증권이었다.  이는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공모펀드와 적립식펀드 판매 잔고가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이상인 은행 11곳과 2500억원, 500억원 이상인 증권·보험사 21곳 등 총 32곳을 대상으로 펀드 평가를 실시·선정한 결과다.  메리츠증권은 가장 낮은 순위인 32위에 올랐다. 등급은 '보통'이다. 메리츠증권과 함께 2008년부터 4년 이상 동일등급을 얻은 곳은 부산은행(28위)과 SC은행(23위)이였다.  전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순위가 급락한 회사는 교보증권(30위)과 현대증권(31위)으로 나타났다.  SC은행을 제외한 4개 회사는 상담 시작 단계에서 고객의 정보파악 없이 바로 상품을 추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단편적인 정보만 기재돼 있는 상품안내장 등을 활용하는가 하면 투자위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원금손실 등만 간단히 언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상위 성적을 받은 곳은 삼성증권(1위)과 신영증권(2위), 유진투자증권(3위) 등 3곳이었다.  한국외환은행(4위)과 대우증권(5위)은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 광주은행과 하이투자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은 나란히 6~10위에 올랐다. 등급은 '우수'였다.  이 평가는 모니터링(80%)과 판매펀드 성과(10%), 판매 집중도(10%)를 근거로 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메리츠·교보·현대證 '최악의 펀드판매사'

기사등록 2012/12/13 15:44:41 최초수정 2016/12/28 01:42:0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