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조잔디 내구연한 4~5년 불과

기사등록 2012/10/17 14:19:38

최종수정 2016/12/28 01:24:54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인조잔디운동장의 내구연한이 업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8년 내지 10년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7일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에게 제출한 인조잔디운동장 노후도 실태조사결과보고서를 보면 인조잔디운동장의 내구연한은 4년 내지 5년정도에 불과했다.  고강도 이용시설(축구부가 존재하고 외부단체에 대여를 하는 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은 충격흡수율이 35%까지 저하되는데 약 5년(4.7년) 소요됐다. 저강도 이용시설(축구부가 없고 외부단체에 대여를 하는 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은 충격흡수율이 35%까지 저하되는데 약 4년(3.3년) 걸렸다.  육상트랙의 경우 설치공법과 시공상의 문제로 정상적인 내구연한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3~6년 정도로 통상적인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김 의원은 "인조잔디운동장은 학생과 주민들이 운동하는 공간으로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이용자들의 안전과 기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성능기준 마련과 사후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6년 설치 학교의 보수시기인 2013년부터 2011년 설치 학교의 보수 시기인 2018년까지 6년간 연도별 개보수 비용은 총 936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로 부담하면 6년간 중앙재원의 부담액은 468억원에 이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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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조잔디 내구연한 4~5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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