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폭주기관차' 돈트렐 윌리스(30·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멈췄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볼티모어가 윌리스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해 30세인 윌리스는 지난 봄부터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해 재기를 노려왔다. 하지만 윌리스는 선발투수를 맡기를 원해 중간계투를 원한 볼티모어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구단인 노 포크에서 4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8.53으로 부진했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발을 내딘 윌리스는 그해 27경기에 등판해 14승6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150㎞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22승10패로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3~2007년 두 자릿수 승수를 이어가던 윌리스는 무릎부상과 제구력 난조 등으로 2008년부터 위력을 잃고 그 해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2011년에는 신시내티 레즈로 자리를 옮겨 재기를 노렸지만 1승6패에 그쳤다. 통산성적은 72승69패 평균자책점 4.17이다.
월리스는 2006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로도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볼티모어가 윌리스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해 30세인 윌리스는 지난 봄부터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해 재기를 노려왔다. 하지만 윌리스는 선발투수를 맡기를 원해 중간계투를 원한 볼티모어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구단인 노 포크에서 4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8.53으로 부진했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발을 내딘 윌리스는 그해 27경기에 등판해 14승6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150㎞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22승10패로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3~2007년 두 자릿수 승수를 이어가던 윌리스는 무릎부상과 제구력 난조 등으로 2008년부터 위력을 잃고 그 해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2011년에는 신시내티 레즈로 자리를 옮겨 재기를 노렸지만 1승6패에 그쳤다. 통산성적은 72승69패 평균자책점 4.17이다.
월리스는 2006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로도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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