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이마트에 동양리조트 매각··393억

기사등록 2012/06/28 16:40:20

최종수정 2016/12/28 00:53:13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동양이 비수익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동양은 강원도 속초시 동양리조트를 393억원에 ㈜이마트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양리조트는 영랑호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숙박, 골프장 등 휴양콘도 사업을 하고 있는 ㈜동양의 지분 100% 자회사다.  ㈜동양은 지난 1분기 건설경기 침체와 금융비용 등 영향으로 순손실 128억을 기록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여 왔다.  그러나 2분기 들어 회사 매출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는 건재 부문의 실적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전부문의 호조와 함께 이번 리조트 매각이 흑자전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회사의 가장 많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레미콘, 가전사업 부문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금년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휴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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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이마트에 동양리조트 매각··39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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