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저우(神舟) 9호, 24일 정오 첫 수동 유인 도킹 시도

기사등록 2012/06/24 13:34:13

최종수정 2016/12/28 00:51:3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자동 도킹에 성공한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가 24일 오전 12시께 우주인의 수동 조작을 통한 중국 항공사상 첫 유인 도킹을 시도한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신문망(新聞網)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 유인항공 당국 대변인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유인 도킹은 우주인 3명 가운데 한 명인 류왕(劉旺)이 직접 조종간을 잡고 조작하며, 나머지 2명도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유인 도킹 과정은 세 단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첫 단계는 '분리' 단계로, 지난 18일 자동 1차 도킹 후 함께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선저우 9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는 잠시 분리해 약 400m 거리를 두게 된다. 이를 위해 톈궁 1호에 있던 우주인은 다시 선저우 9호로 돌아간다.  이어 두 번째 단계는 '자동 접근' 단계로, 선저우 9호는 우주정거장과 400m 떨어진 지점에서 2분 동안 머문 후 다시 120m 떨어진 지점으로 자동 접근한다.     마지막 단계는 '유인 도킹' 단계로, 120m 떨어진 지점부터는 우주인의 수동 조작에 의지해 우주정거장에 접근해 가며 최후의 유인 도킹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유인 도킹 과정이 걸리는 시간은 무인 도킹 시간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우주인의 조작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    중국 최초 여성 우주인 탑승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은 선저우 9호는 오는 29일께 톈궁 1호와 다시 분리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초원 지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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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저우(神舟) 9호, 24일 정오 첫 수동 유인 도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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