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공포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비키니 화보를 찍겠다고 공약한 박진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700만명이 본 영화 '써니'에서 욕쟁이 여고생으로 얼굴을 알린 박진주(24)가 호러 '두개의 달' 촬영장에서 실신까지 하며 몰입했다.
박진주는 1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어릴 때부터 몸이 건강해 기절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술 먹고 필름 끊긴 적도 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극중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장면이 있는데 집중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당시 기억에 하늘의 구름 사이를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보니 스태프들이 다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면서 "순간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연기를 계속 해내면 엄청 연기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현실은 멍하고 몽롱해서 촬영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박한별(28)이 확인한 사실이다. "진주가 진짜 기절한 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멍하니 쳐다보는 것을 보고 실감했다. 당시 스태프들과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기절한 상황이었다."
박진주는 18세 여고생 '인정'을 연기했다. 기억을 잃은 채 숲 속 외딴집에서 '소희'(박한별), '석호'(김지석)와 함께 눈을 뜬 후 정체모를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표출한다. 춥고 배고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두려움에 떠는 것밖에 없는 '인정'은 이상할 정도로 침착한 '소희'의 행동에 의심하며 서서히 섬뜩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박진주는 1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어릴 때부터 몸이 건강해 기절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술 먹고 필름 끊긴 적도 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극중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장면이 있는데 집중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당시 기억에 하늘의 구름 사이를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보니 스태프들이 다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면서 "순간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연기를 계속 해내면 엄청 연기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현실은 멍하고 몽롱해서 촬영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박한별(28)이 확인한 사실이다. "진주가 진짜 기절한 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멍하니 쳐다보는 것을 보고 실감했다. 당시 스태프들과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기절한 상황이었다."
박진주는 18세 여고생 '인정'을 연기했다. 기억을 잃은 채 숲 속 외딴집에서 '소희'(박한별), '석호'(김지석)와 함께 눈을 뜬 후 정체모를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표출한다. 춥고 배고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두려움에 떠는 것밖에 없는 '인정'은 이상할 정도로 침착한 '소희'의 행동에 의심하며 서서히 섬뜩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공포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주연배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써니', MBC TV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다 처음으로 호러물에 도전했다.
박진주는 "이번 작품은 보통의 상황에서는 느낄 수 없는 버거운 감정이라 억제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그 상황이었어도 저런 감정을 느꼈을 것 같고 저런 표정을 느꼈겠다고 관객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주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자부했다.
'두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벗어날 수 없는 숲 속 외딴집이라는 고립된 시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세 남녀의 미스터리를 담았다. 7월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박진주는 "이번 작품은 보통의 상황에서는 느낄 수 없는 버거운 감정이라 억제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그 상황이었어도 저런 감정을 느꼈을 것 같고 저런 표정을 느꼈겠다고 관객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주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자부했다.
'두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벗어날 수 없는 숲 속 외딴집이라는 고립된 시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세 남녀의 미스터리를 담았다. 7월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