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기술위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맥진기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한방의료기 7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우리 전통의학이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1~24일 열린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ISO/TC249 제3차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13건의 국제표준안 중 7건이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한방의료기는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침, 전침기, 뜸 등이다.
기술표준원은 "고부가제품인 IT복합 의료기기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 한의학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맥진기는 환자의 맥진, 혈압, 혈액순환 상태 등 심혈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IT융합기술로 개발된 의료기로 전통의학에서의 활용은 물론 4조원대로 추정되는 세계 혈압계 시장에도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침, 뜸, 한약제조 추출기 등 한방용 의료기기도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국내 업체들이 제조공정의 변경없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측이 고려인삼과 차별화를 없애기 위해 제안한 인삼 종자 및 종묘에 대한 국제표준초안이 생산국가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는 우리측 제안에 밀려, 고려인삼이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번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됐던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명칭 문제는 잠정적으로 '전통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으로 하되 TF팀을 구성해 남아공에서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맥진기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한방의료기 7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우리 전통의학이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1~24일 열린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ISO/TC249 제3차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13건의 국제표준안 중 7건이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한방의료기는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침, 전침기, 뜸 등이다.
기술표준원은 "고부가제품인 IT복합 의료기기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 한의학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맥진기는 환자의 맥진, 혈압, 혈액순환 상태 등 심혈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IT융합기술로 개발된 의료기로 전통의학에서의 활용은 물론 4조원대로 추정되는 세계 혈압계 시장에도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침, 뜸, 한약제조 추출기 등 한방용 의료기기도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국내 업체들이 제조공정의 변경없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측이 고려인삼과 차별화를 없애기 위해 제안한 인삼 종자 및 종묘에 대한 국제표준초안이 생산국가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는 우리측 제안에 밀려, 고려인삼이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번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됐던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명칭 문제는 잠정적으로 '전통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으로 하되 TF팀을 구성해 남아공에서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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