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공고' 대우일렉 …"탄탄기업 인수 100%고용승계"기대

기사등록 2012/04/30 10:52:21

최종수정 2016/12/28 00:35:47

【광주=뉴시스】구길용 배상현 기자= 지지부진했던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의 매각이 재추진된다.    지역민들은 광주에 기반을 둔 대우일렉이 매각절차가 원만히 진행돼 탄탄한 자본기반의 기업이 인수해 100% 고용승계를 기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대우일렉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31일까지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일렉은 채권단의 매각추진이 이번이 여섯번째로 인천공장의 매각절차가 현재 진행중인데다, 세계 주요 가전업체가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에는 새주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인수전에는 법정관리 기업 전문 인수업체인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미국 최대 가전업체 월풀, 일렉트로룩스,보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광주지역 가전산업의 두 개의 핵이다"면서 "100% 고용승계와 함께 자본이 탄탄한 기업이 인수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 최모씨(44·광주시 서구 )은 "가전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1,2차 협력사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만큼 현재 생산인력이 전원 고용승계되는 물론, 추가적인 고용창출이 이뤄질수 있도록 건실한 기업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 최대주주는 자산관리공사로 지분 57.4%를 갖고 있으며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5.37%, 외환은행이 6.79%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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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공고' 대우일렉 …"탄탄기업 인수 100%고용승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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