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 최초 라오스 직항 취항…인천~비엔티안 정기노선

기사등록 2012/03/14 13:44:12

최종수정 2016/12/28 00:21:39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진에어는 오는 28일 인천~비엔티안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과 라오스를 잇는 직항 정기편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9월 한국과 라오스가 항공 자유화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12월21일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영해왔다. 이번 정기편은 기존에 운영해온 부정기편을 변경한 것이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수, 토) 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비엔티안에 저녁 9시40분에 도착하고 비엔티안에서는 밤 11시에 출발해 인천에 익일 아침 5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임은 취항일 당일 시점으로 15일 단기 체류 운임이 왕복 42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이하 동일)이고 특가제도인 슈퍼세이브 운임을 이용하면 왕복 최저 19만9000원에도 예매가 가능하다.  진에어가 취항하는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주변의 루앙프라방, 방비엥과 함께 불교 사원 등의 관광지로 유명하다. 특히 루앙프라방은 600여년간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지난 199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진에어는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비엔티안 왕복항공권, 국내선 왕복항공권, 진에어 모형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라오스는 아직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천혜의 관광지"라며 "진에어가 양국의 관광, 교역, 투자 등의 인적, 물적 교류의 역사적 첫 가두보 역할을 하게 된 만큼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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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 최초 라오스 직항 취항…인천~비엔티안 정기노선

기사등록 2012/03/14 13:44:12 최초수정 2016/12/28 0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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