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대 소속 교수와 박사과정 학생이 태국서 열린 IML 2012 국제학회서 '젊은 과학자상'과 '최우수논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태국 우본랏차타니에서 열린 제8회 지능 생산 및 로지스틱스 시스템(IML) 국제학회서 부산대 차세대물류IT기술연구사업단 하병현 교수가 '젊은 과학자상'과 산업공학과 장동원 박사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하 교수는 'A robust optimization approach for container terminal berth planning considering uncertainty'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선박의 도착시간과 처리시간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선석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하 교수는 강건 최적화 형식으로 문제를 모형화하고 협동-경쟁 공진화 방법론을 사용해 계획을 수립하는 해결책을 개발, 이처럼 터미널 운영 때 제안된 방식으로 선석계획을 수립하면 상황 변화에 보다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달 부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장동원 박사도 이번 국제학회에서 불확실한 인출시점을 고려해 수입 컨테이너의 장치위치를 결정하는 문제를 다룬 'Locating Inbound Containers Considering Probabilistic Retrieval Times'으로 '최우수논문상(Best Student Paper)'을 수상했다.
장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동적계획 모형을 이용해 재취급이 최소화될 수 있는 장치위치를 결정하는 절차와 최적해를 이용한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장치위치 결정규칙을 제안, 이번 연구 결과는 수입 컨테이너 장치장과 같은 수직형 블록저장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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