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만화가가 기업가로 변신한 이유는…시니어 18명에게 듣는 성공 창업스토리

기사등록 2012/03/02 11:52:17

최종수정 2016/12/28 00:18:15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19년간 소년 한국일보에 만화 '코돌이 박사'를 그린 만화가 최홍재(70)씨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지식기반 1인창조기업 '만화신문'를 창립했다.  최 대표는 1960~70년대 사랑받던 만화 속 캐릭터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그 사랑받던 캐릭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다음어 디지털 만화신문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화신문이란 지식기반 1인 창조기업을 세운 것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여러 일간신문에 발표한 시사만화와 소년한국일보에 장기간 연재했던 코돌이박사 학습만화의 원고들을 그냥 묵히고 싶지 않았다"며 "만화가로서의 오랜 경험을 활용해 요새 젊은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소통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만화신문과 학습만화를 제공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 인터넷에서 두개의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만화로 읽는 뉴스 '만화신문'과 어린이 과학학습만화 '코돌이박사'가 그것이다. '  '만화신문'은 본인이 임원으로 있는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원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안목을 지닌 작가들의 만화기사로 운영한다.  '코돌이박사'는 본인이 19년 동안 발표했던 소년한국일보의 학습만화를 비롯해 여타 지면에 발표된 만화위인전, 만화전래동화 등의 소장작품들을 어린이들의 감각게 맞게 리뉴얼해 제공한다.  최 대표는 "앞으로 이 콘텐츠들을 스마트폰에 변환해 서비스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자 향후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CF 모델과 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나무(64) 대표는 한글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생산하는 '서울 인 서울'을 설립했다.  그의 한글 사랑은 유별나다. 가장 우수한 문화 콘텐츠로 주저 없이 한글을 꼽는다.  김 대표는 "뜻 모를 영어문구가 써져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마주칠 때마다 한글이 수려하게 그려진 옷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창업 계기를 밝혔다.  도전의식도 남달랐다. 그는 "무엇보다 내재돼 있는 도전의식 때문에 창업을 하게 됐다"며 "서울시 창업스쿨에서 젊은 친구들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그 결과로 서울 인 서울을 창업하게 됐다"고 웃었다.  그의 목표는 한글이나 한자가 세련되지 못하는 선입견을 바꾸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한글이 쓰여진 옷을 전파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이들을 포함해 40대 이상 장년층 18명의 성공창업스토리를 묶어 전자책 '시즌2, 자신만의 스토리로 창업한다!'를 내놓았다.  이들은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장년창업500프로젝트'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창업한 장년CEO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책에는 창업 준비과정과 다양한 아이템 등이 가득히 실려 있다. 서울시 e-Book 홈페이지(ebook.seoul.go.kr)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열람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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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만화가가 기업가로 변신한 이유는…시니어 18명에게 듣는 성공 창업스토리

기사등록 2012/03/02 11:52:17 최초수정 2016/12/28 0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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