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한국의 첫 만화책 '조선 만화'가 경매에 나왔다.
'만화'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이 만화책은 고서적 전문경매회사 코베이가 6일 오전 1시까지 홈페이지(www.kobay.co.kr)에서 벌이는 온라인 경매에 출품됐다.
'조선만화'는 1909년 일한서방이 발행한 재판본으로 152쪽으로 구성됐다. 기생과 백정 등 당시 조선인의 일상과 조선에 대한 단상을 일본인의 시각에서 냉소적으로 그려낸 50컷의 만화가 수록됐다.
'아톰' 작가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1928~1989)의 제자인 박전참운과 조월정기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코베이는 "관재 이도영이 1909년 주요 일간신문인 대한민보를 통해 국내에 만화를 처음으로 선보이기 전부터 이들은 조선에 들어와 활동하면서 우리 모습을 만화로 담았다"며 "'조선 만화'는 한국에서 만화라는 제목을 달고 최초로 나온 책"이라고 설명했다.
'만화'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이 만화책은 고서적 전문경매회사 코베이가 6일 오전 1시까지 홈페이지(www.kobay.co.kr)에서 벌이는 온라인 경매에 출품됐다.
'조선만화'는 1909년 일한서방이 발행한 재판본으로 152쪽으로 구성됐다. 기생과 백정 등 당시 조선인의 일상과 조선에 대한 단상을 일본인의 시각에서 냉소적으로 그려낸 50컷의 만화가 수록됐다.
'아톰' 작가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1928~1989)의 제자인 박전참운과 조월정기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코베이는 "관재 이도영이 1909년 주요 일간신문인 대한민보를 통해 국내에 만화를 처음으로 선보이기 전부터 이들은 조선에 들어와 활동하면서 우리 모습을 만화로 담았다"며 "'조선 만화'는 한국에서 만화라는 제목을 달고 최초로 나온 책"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만화'의 경매 시작가는 70만원이다.
한편, 시작가 30만원에 나온 1948년 서정주 시집 '귀촉도' 초판본을 비롯해 1950년 6·25동란 직후를 담은 사진첩과 조선 시대 생활상을 담은 사진 34매 등도 온라인으로 경매된다. 일제강점기 한성권번 기생 송연화의 명함, 북한의 남녀평등 포스터 등도 경매에 부쳐진다.
출품작은 총 318점이다. 시작가는 3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다. 02-738-0552
[email protected]
한편, 시작가 30만원에 나온 1948년 서정주 시집 '귀촉도' 초판본을 비롯해 1950년 6·25동란 직후를 담은 사진첩과 조선 시대 생활상을 담은 사진 34매 등도 온라인으로 경매된다. 일제강점기 한성권번 기생 송연화의 명함, 북한의 남녀평등 포스터 등도 경매에 부쳐진다.
출품작은 총 318점이다. 시작가는 3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다. 02-73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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