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휴대폰 생산 3억대 돌파

기사등록 2012/01/15 13:20:16

최종수정 2016/12/28 00:05:24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지난해 휴대폰 생산 3억대를 돌파,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들이 스마트폰 갤러시 탭을 선보이고 있다.   phs6431@newsis.com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지난해 휴대폰 생산 3억대를 돌파,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들이 스마트폰 갤러시 탭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지난해 휴대폰 생산 3억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지역 경제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해 구미공단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구미시에 내는 지방세만도 407억원에 이르며 시 세수 16%를 담당하고 있다.

 1980년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통신 산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지난 30년간 통신 인프라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대한민국이 통신 강국으로 가는 초석을 다졌다.

 삼성전자는 1977년 국영기업인 한국전자통신(KTC)을 인수, 통신사업에 진출했으며 1985년 세계에서 10번 째로 전자교환기 TDX를 개발해 국내 가정용전화 적체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에는 국내 최초의 휴대폰을 개발했으며 1994년에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애니콜(Anycall) 첫 모델을 출시했다.

 이어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 단말기를 상용화해 한국의 무선통신기술을 세계에 알렸고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이동형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으며 세계 정보통신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6년 휴대전화 100만대를 돌파한 뒤 2005년 1억대를 넘어섰으며 4년만인 2009년 2억 대, 그리고 다시 2년만에 3억대를 돌파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난해(3억2500만대)보다 15%가량 늘어난 3억75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도 세계 휴대폰 시장(16억8000만대)의 22.3%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 목표와 달리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4억대를 도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4억대 안팎의 휴대폰을 판매할 경우 1999년 이후 12년 동안 판매 수량 기준으로 부동의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노키아의 아성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내년도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대수를 올해보다 2300만대 줄어든 3억99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31년 전 국영기업인 한국전자통신을 인수하면서 국내통신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삼성전자는 특히 고용창출과 지방 세수기여,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성장의 동반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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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0년 5000여 명이던 구미사업장 임직원은 10년이 지난 현재 근무인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1만여 명이 근무하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사업장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 10년간 매년 500명씩 증가한 셈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매출(본사 연결 기준)은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 96년 3조원에서 2010년 30조원으로 지난 15년간 사업장 매출이 10배, 수출이 30배가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구미사업장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구미공단 전체 330억 달러의 45% 차지하며 구미공단 수출목표 달성에 기여도가 높았다.

 경북지역 수출 520억 달러에서도 25%에 해당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서 몫을 해내고 있다.

 매년 10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그 안에는 지역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시니어 인력들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 다양한 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에서는 지난 2006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회사내 공식조직으로 삼성전자 구미자원봉사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봉사활동 전반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116개 이르는 봉사팀이 지역사회를 위해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은 6만 시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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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휴대폰 생산 3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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