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기태 기자 =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전무송이 배역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6일 오후 23시 05분부터 매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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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배우 전무송(71)도 이혼을 생각했었다.
전무송은 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간담회에서 "주변에서 모범생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사실 아내를 만나 살면서, 서로 알아가면서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두 어번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때 아내와 살 자격이 없는 것 같았다. 상대방이 나를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격이 없는 것 같아서 '내가 물러나야 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제대하고 결혼해서 살 때였는데 생활이 문제였다. '과연 배우가 될 수 있을까'라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혼을 고민했다. 애 엄마가 고생하는 것을 보는 데서 오는 죄책감, 무능력감 같은 것이 있었다." 이 같은 생각은 "생활이 나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한다.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한 전무송은 20여년간 무명기를 거쳤다.
우리나라의 이혼 가구는 100만을 넘어섰다. 가구주 100명 중 7명꼴이며 40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2년6개월여 만에 다시 방송되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실제 부부 갈등을 드라마로 재연해 보여주고 부부문제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부부클리닉 위원회'의 상담,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무송은 부부클리닉위원회의 영역별 전문가 4명(성의학전문의, 가정상담전문가, 신경정신과전문의, 가사전문변호사)의 의견을 종합해 핵심을 뽑아 전한다. 위원회 전문가 중 한 명이었던 심리극연구소 김영한(44) 소장이 사퇴하면서 전무송은 위원회의 리더로 투입됐다.
전무송은 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간담회에서 "주변에서 모범생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사실 아내를 만나 살면서, 서로 알아가면서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두 어번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때 아내와 살 자격이 없는 것 같았다. 상대방이 나를 괴롭혀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격이 없는 것 같아서 '내가 물러나야 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제대하고 결혼해서 살 때였는데 생활이 문제였다. '과연 배우가 될 수 있을까'라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혼을 고민했다. 애 엄마가 고생하는 것을 보는 데서 오는 죄책감, 무능력감 같은 것이 있었다." 이 같은 생각은 "생활이 나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한다.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한 전무송은 20여년간 무명기를 거쳤다.
우리나라의 이혼 가구는 100만을 넘어섰다. 가구주 100명 중 7명꼴이며 40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2년6개월여 만에 다시 방송되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실제 부부 갈등을 드라마로 재연해 보여주고 부부문제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부부클리닉 위원회'의 상담,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무송은 부부클리닉위원회의 영역별 전문가 4명(성의학전문의, 가정상담전문가, 신경정신과전문의, 가사전문변호사)의 의견을 종합해 핵심을 뽑아 전한다. 위원회 전문가 중 한 명이었던 심리극연구소 김영한(44) 소장이 사퇴하면서 전무송은 위원회의 리더로 투입됐다.

【서울=뉴시스】김기태 기자 =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기자간담회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숙기 가정상담전문가가 프로그램에 대한 가정상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6일 오후 23시 05분부터 매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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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송은 "이혼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떤 이유이든 그러려니 하고 살아라'는 얘길 하더라"며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라'는 것은 진짜로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라는 의미다. 이해하는 마음, 욕심을 갖지 않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혼을 하겠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사랑하는 마음은 긍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입체적으로 보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단면만 보인다. 마음 공부를 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자꾸 비교하는 것이 문제다. '저 사람은 나보다', '우리 남편은 누구보다' 식의 비교를 하다보니 부족한 것만 자꾸 보이게 된다"고 짚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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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랑하는 마음은 긍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입체적으로 보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단면만 보인다. 마음 공부를 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자꾸 비교하는 것이 문제다. '저 사람은 나보다', '우리 남편은 누구보다' 식의 비교를 하다보니 부족한 것만 자꾸 보이게 된다"고 짚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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