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출산 후에는 대부분의 산모가 한기를 느낀다. 분만과정에서 아이를 낳기 위해 힘을 쓰면서 땀을 흘리게 되는데, 그러면서 출산후 땀이 식으면서 한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출산의 시기가 늦어지면서 노산으로 인한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제왕절개수술을 할 경우 수술실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기 때문에 출산후 산모는 더욱 한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19일 우성한의원(박우표 원장)에 따르면 출산후에는 집안과 방안의 온도를 조절하면서 찬기 운이 몸에 닿지 않게 긴팔, 긴바지를 입고 생활하는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은 한겨울 찬바람이나 한여름의 에이컨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출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게 되면 산모는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쳐 면역력이나 방어력이 극도로 저하된다.
이와 더불어 출산후 몸 안의 온도까지 급격히 떨어져 잠깐의 찬바람이나 찬물에도 평생동안 산후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난방으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찬 기운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보온성이 좋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방안의 온도가 놓을 경우 과도하게 땀이 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땀이 피부에서 증발해 되려 오한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산모가 따뜻한 느낌을 느끼는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모든 산모가 찬바람을 산후조리기간에 접촉하면 산후풍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쉽게 감기가 걸리는 것처럼 출산후 땀이 난 상태에서 찬바람을 접촉하게 되면 산후풍에 무방비상태가 된다.
이런 이유로 산후조리기간동안에는 출산후 약해진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찬바람이나 찬물, 찬음식 등의 접촉을 피하면서 보온성이 높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발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있을뿐 아니라 약한 발목관절이 차가운 방바닥에 노출돼 곧바로 산후풍에 걸릴 수 있으므로 출산후에는 한여름에도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박우표 원장은 "출산을 하게 되면 찬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어해 주는 방어막이 모두 열린 상태가 된다"며 "따라서 이때는 임신전과 달리 골반을 구성하는 관절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관절들이 나사가 풀린 듯 느슨해진 상태가 되어 찬바람을 맞거나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순식간에 찬 기운이 몸 속으로 침입하여 산후풍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절이 임신전으로 돌아가는 6~8주 산욕기기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외출을 삼가한채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며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과 달리 체질이 원래 냉성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평소 체력이 약했던 산모나 임신 중 입덧으로 체력이 약해진 산모, 또한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산모와 같이 체력손실이 많은 산모의 경우, 녹용보궁탕과 같이 출산후 자궁 속에 남아있는 어혈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지치고 힘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는 산후보약을 먹는 것도 산후풍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조진성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특히 요즘은 출산의 시기가 늦어지면서 노산으로 인한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제왕절개수술을 할 경우 수술실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기 때문에 출산후 산모는 더욱 한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19일 우성한의원(박우표 원장)에 따르면 출산후에는 집안과 방안의 온도를 조절하면서 찬기 운이 몸에 닿지 않게 긴팔, 긴바지를 입고 생활하는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은 한겨울 찬바람이나 한여름의 에이컨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출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게 되면 산모는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쳐 면역력이나 방어력이 극도로 저하된다.
이와 더불어 출산후 몸 안의 온도까지 급격히 떨어져 잠깐의 찬바람이나 찬물에도 평생동안 산후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난방으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찬 기운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보온성이 좋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방안의 온도가 놓을 경우 과도하게 땀이 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땀이 피부에서 증발해 되려 오한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산모가 따뜻한 느낌을 느끼는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모든 산모가 찬바람을 산후조리기간에 접촉하면 산후풍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쉽게 감기가 걸리는 것처럼 출산후 땀이 난 상태에서 찬바람을 접촉하게 되면 산후풍에 무방비상태가 된다.
이런 이유로 산후조리기간동안에는 출산후 약해진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찬바람이나 찬물, 찬음식 등의 접촉을 피하면서 보온성이 높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발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있을뿐 아니라 약한 발목관절이 차가운 방바닥에 노출돼 곧바로 산후풍에 걸릴 수 있으므로 출산후에는 한여름에도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박우표 원장은 "출산을 하게 되면 찬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어해 주는 방어막이 모두 열린 상태가 된다"며 "따라서 이때는 임신전과 달리 골반을 구성하는 관절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관절들이 나사가 풀린 듯 느슨해진 상태가 되어 찬바람을 맞거나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순식간에 찬 기운이 몸 속으로 침입하여 산후풍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절이 임신전으로 돌아가는 6~8주 산욕기기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외출을 삼가한채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며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과 달리 체질이 원래 냉성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평소 체력이 약했던 산모나 임신 중 입덧으로 체력이 약해진 산모, 또한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산모와 같이 체력손실이 많은 산모의 경우, 녹용보궁탕과 같이 출산후 자궁 속에 남아있는 어혈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지치고 힘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는 산후보약을 먹는 것도 산후풍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조진성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