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수리탈모도 모발이식 가능하나…

기사등록 2011/09/21 16:23:41

최종수정 2016/12/27 22:46:32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두피가 비어보이는 탈모증상에 모발이식과 더불어 탈모커버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연세미다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두피가 비어보이는 탈모증상에 모발이식과 더불어 탈모커버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연세미다인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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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남성형 탈모는 M자나 정수리에 국한되어 탈모가 진행되고, 후두부의 모발이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반면 여성형 정수리탈모는 가르마 주변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두피가 비어보이고 탈모범위가 넓으며, 후두부의 모발도 얇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모발이식을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정수리나 가르마 주변이 비어보이는 여성형 탈모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신촌 연세미다인 모발이식 전문병원의 김지현 원장은 “여성탈모에는 효과적인 탈모치료제가 마땅히 없다”면서 “꾸준히 탈모예방치료를 받으면서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성은 꾸준한 탈모치료에도 불구하고 비어보이는 두피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남성과는 달리 순간증모제인 흑채를 사용해도 만족도가 높지는 않다.

 이에 김 원장은 “모발이식 후 만족감이 떨어지거나 훤히 보이는 두피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탈모커버술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여성형 정수리나 가르마 탈모 뿐 아니라 모발이식 후에 만족도가 떨어지는 남성형 정수리 탈모에 적용 가능하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에 의하면 탈모커버술은 두피 카모플라쥬로, 반영구화장의 기법과 침요법을 결합시킨 기술이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침을 모낭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자극 없이, 표피층과 진피층 경계부위인 2㎜정도의 깊이에 모발색상에 맞는 천연색소를 넣어주는 기법이다. 실제로 가까이 보면 마치 굵은 모발이 있는 듯한 착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어 김 원장은 “6년 넘게 시술해온 두피 카모플라쥬의 임상결과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는 시술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yhy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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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수리탈모도 모발이식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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