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섹시해서?…伊 여성 3명,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참가 자격 박탈당해

기사등록 2011/09/07 14:38:47

최종수정 2016/12/27 22:42:44

【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라파엘라 모두그노(23).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라파엘라 모두그노(23).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스 이탈리아 선발위원회가 외설스러운 포즈로 촬영한 사진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여성 3명에 대해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6일 보도했다.

 첫 번째 희생자는 베네토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앨리스 벨로토(22)이다. 벨로토는 분홍빛 나이트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과 핫팬츠에 하이힐을 신고 찍은 사진이 너무 섹시하고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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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앨리스 벨로토(22).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벨로토에 이어 커비 지역 예선을 통과한 라파엘라 모두그노(23)도 가죽 소파 위에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모습의 사진과 검은 코르셋 차림의 사진을 문제 삼아 참가 자격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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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티지아나 피에르지아니(26).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세 번째로 참가 자격을 박탕당한 것은 리구리아 예선을 거친 티지아나 피에르지아니(26). 올해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오른 60명 가운데 몇 안 되는 싱글맘인 그녀는 토플리스 차림으로 찍은 사진이 적발돼 벨로토와 모두그노에 이어 3번째로 선발대회 참가 자격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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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앨리스 벨로토(22).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1939년부터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를 개최해온 이탈리아는 가장 오랜 미인대회 개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서 참가 자격을 둘러싼 논란은 거의 매년 있었지만 한꺼번에 3명이나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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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라파엘라 모두그노(23).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벨로토는 "참가 자격을 박탈당해 너무 당황스럽다. 어떤 사진을 찍든 그것은 내가 결정할 문제이고 문제가 된 사진도 결코 외설스러운 것이 아니라 예술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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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스 이탈리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티지아나 피에르지아니(26).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모두그노와 피에르지아니와는 연락이 되지 않았지만 그녀들은 친구들은 두 사람 모두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돼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발위원회는 "대회 규정 제8항에 '누드나 도발적인 포즈로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참가 자격이 박탈된다'고 명백히 쓰여 있다"며 아무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미스 이탈리아에 선발되는 것이 배우나 연기자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여겨져 많은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피아 로렌이나 지나 롤로브리지다 같은 여배우도 미스 이탈리아 출신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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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섹시해서?…伊 여성 3명,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참가 자격 박탈당해

기사등록 2011/09/07 14:38:47 최초수정 2016/12/27 22: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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