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튼튼병원 박진수 대표원장 "환자 맞춤 치료가 중요하죠"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척추와 관절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튼튼병원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이래 3년여만에 소속 병원수로 국내에서 탑을 달리고 있다.

2008년 경기도 안산 개원을 시작으로 일산,안양 튼튼병원을 운영중이며 8월에는 대전, 11월에는 제주 튼튼병원이 개원예정이다.

특히 대전부터는 수도권 외의 지방에도 오픈하게 되면서 전국에 튼튼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튼튼병원의 고속 성장 비결에 대해 박진수 대표원장은 두 가지를 꼽았다. 바로 "의사의 실력과 첨단장비, 직원의 친절이 잘 조화돼 환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과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 운동요법중 어느 하나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비수술치료만을 권유하거나 또는 수술만을 권유하는 경향이 있는 곳도 있지만 튼튼병원은 비수술과 수술 의료진을 고루 배치하고 다양한 물리,운동치료기를 이용해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도록 하는 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튼튼병원의 비수술 척추 치료센터는 화학요법과 물리요법, 운동요법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화학요법으로는 감압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복합 주사요법 등이 있고, 무중력 디스크 감압술과 척추교정 치료와 같은 물리치료도 병행한다.

척추 수술에서는 되도록 절개부위를 작게 하고 근육 손상이나 출혈 문제를 줄이려는 의료진의 '수술적 요법'에서의 열의와 실력도 남다르다.

최소침습 절개수술은 최소 절개만 하고 침습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직후 2~3일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

미세현미경레이저 디스크수술은 최소한의 상처만 내어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으로 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다.

여기에 최근에는 절개구를 두 개에서 하나로 줄여 근육 손상과 출혈을 더욱 줄인 일측성 감압술을 시행하고 있다.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은 상처가 거의 없고 입원기간도 1~2일 정도여서 회복이 빠르다. 이외에도 환자 상태에 따라 목과 허리 인공디스크 삽입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튼튼병원의 관절센터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내시경 수술 외에도 최신 관절염치료법인 연골판이식술, 자가연골배양이식술까지 가능하다.

또 체외충격파치료기라는 비수술적 첨단 장비를 통해 오십견, 회전근개염, 석회화건염, 테니스엘보우, 족저근막염 등 어깨,팔,손목,발 등의 효과적인 치료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박진수 대표원장은 "튼튼병원이 무작정 병원수만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척추,관절전문병원이 없는 곳에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거품을 뺀 비용으로 모든 환자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튼튼병원이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