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파감시시스템 첫 해외 수출

기사등록 2011/07/20 14:06:51

최종수정 2016/12/27 22:29:20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중앙전파관리소는 라오스 우편통신청(NAPT)과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 구축사업 계약(계약업체: A&D엔지니어링)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8억원(78만달러)이다. 첫 수출이 성사된 국산 전파감시 장비는 정부지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개발돼 국내기업이 상용화하고 중앙전파관리소 등에서 구축, 운용되고 있다.  외국제품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산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예산 절감 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최근 스마트 IT 환경 변화에 따라 전파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은 독일, 미국, 프랑스 등이 주도하고 있는 전파감시장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국산 전파감시 장비는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키르키즈스탄 등 아시아 전파감시 장비 시장진출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전파관리소는 관련 기관과 함께 라오스에 타당성 조사와 전파관리 정책자문을 실시하고, 지난해 11월 라오스 우편통신청과 MOD(Minute of Discussion)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파감시시스템 첫 해외 수출

기사등록 2011/07/20 14:06:51 최초수정 2016/12/27 22:29:2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