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도사로 나선 양산 황산초

기사등록 2011/07/11 09:35:47

최종수정 2016/12/27 22:26:33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황산초등학교가 지난 7일 관내 YWCA, E마트와 함께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새들천에서 흙 공던지기 이색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학생들이 흙 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양산 황산초 제공)    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황산초등학교가 지난 7일 관내 YWCA, E마트와 함께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새들천에서 흙 공던지기 이색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학생들이 흙 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양산 황산초 제공)  [email protected]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가 지난 7일 관내 YWCA, E마트와 함께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새들천에서 흙공 던지기 이색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학교에 따르면 5학년 170여 명의 학생이 YWCA  녹색생명 지기와 함께 1300여 개의 발효시킨 흙 공을 직접 만들어 새들천에 투입, 저탄소 녹색성장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흙공은 EM(Effective Miro-organisms)으로로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복합유용미생물 군으로 이뤄진 기술로 만든 것으로 EM 액체와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하고 나서 그늘에서 3, 4주쯤 발효시켜 흙 공속의 효소들이 천천히 녹으며 물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이날 흙공 던지기는 비가 오는 가운데 학생들이 참가해 하천인 새들천에서 이뤄졌으며 흙공이 녹으면서 하천의 악취감소와 수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홍재 교장은 "이번 흙공 던지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에 직접 참여해 앞으로 성인이 돼서도 환경전도사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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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도사로 나선 양산 황산초

기사등록 2011/07/11 09:35:47 최초수정 2016/12/27 2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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