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단 여직원 자살…낙하산인사와 폭언(?)

기사등록 2011/06/26 13:58:44

최종수정 2016/12/27 22:22:27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인사조치로 불만을 제기했던 경기 부천 시설관리공단 여직원이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것과 관련, 낙하산인사와 공단의 폭언으로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원미서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공단 직원 A(30·여)씨는 지난 25일 새벽1시께 원미구 중흥마을 아파트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빨래줄로 목을 매 숨졌다.  A씨는 총무부 기획팀에서 근무해오다 지난달 27일 주차교통부 노외주차장 주차요금징수 업무부서로 발령 나자 노동부에 구제신청을 접수하는 등 인사 조치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공단 고위간부가 인사와 관련해 A씨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인이 죽기 전날 30여분 동안 통화한 어머니는 "딸이 어제 병가를 낸 후 출근해 간부로부터 '너가 대학원을 나왔다고 해서 주차관리원이 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냐'며 '노동부에서 (승소를)통보해 와도 내가 막겠다'는 협박에 치가 떨린다 전했다"고 했다.     A씨의 남편 B(35)씨는 "고인이 평택대 행정학과를 나와 공단을 다니며 가톨릭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죽을 이유가 없었다"며 새 집을 사 이사온지가 2달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울먹였다.  한편, 경찰은 숨진 A씨가 최근 공단의 인사조치에 항의해 노동부에 구제신청을 접수하고 동료직원과의 불화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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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단 여직원 자살…낙하산인사와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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