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김성근 감독 "최동수의 1타점이 큰 힘이 됐다"

기사등록 2011/05/13 22:40:06

최종수정 2016/12/27 22:10:36

【서울=뉴시스】정세영 기자 = 2연승으로 선두자리를 고수했지만 SK 김성근 감독의 얼굴은 밝지만은 않았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긴 SK는 시즌 22승째(9패)를 챙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SK 다운 시합을 했다"고 했다. 언뜻 보면 선수들에게 칭찬을 하는 것으로 들릴수 있지만 김 감독 특유의 반어법이 섞여 있다.

 김 감독은 이어 "최근 계속 어려운 시합을 했는데 1회 3점을 놓고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SK는 김 감독의 말대로 1회 3점을 뽑아 승리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달아날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고, 7회 2점을 내주며 상대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두산에 분위기를 내줄뻔 했던 SK는 8회 대타 최동수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차로 다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은 최동수의 쐐기타를 두고 "최동수의 1타점이 큰 힘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제 승률 5할이다. 이제 팀을 추스르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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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김성근 감독 "최동수의 1타점이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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