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면 특급호텔 결혼식 비용을 깎을수있을까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결혼 시즌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웨딩 특수잡기에 나섰다. 파격 할인은 기본이고, 저마다 특성을 살린 특전까지 마련하고 있다.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적하고 품격 있는 인생 최대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는 15일 '웨딩 페어'를 개최한다.

 그랜드볼룸에서의 결혼식을 재현, 웨딩 전반을 사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에게는 샴페인과 실제 웨딩 메뉴 시식 기회를 준다. 신부대기실, 폐백실도 구경할 수 있다.

 웨딩페어 당일 결혼식 예약시 하객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할인, 음료 무료 제공, 예식비 주말·공휴일 10%, 평일 15% 할인 등의 특전이 따른다. 모든 참가 커플에게 프리미엄 와인을 주고, 경품 추첨을 통해 레스토랑 이용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선물한다. 02-2270-3123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은 7~8월 결혼식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쿨 서머 웨딩 이벤트'를 벌인다.

 결혼식 녹화와 DVD 무료 제작(50만원 상당), 신혼여행 사진 미니앨범 무료 제작, 2부 예식(피로연) 무료 연주 등의 특전을 준다. 선착순 10커플에게는 프랑스제 와인컵 세트를 증정한다.

 이 호텔에서 결혼한 모든 커플은 RC웨딩 클럽 회원으로 자동 등록돼 호텔 레스토랑 15% 할인, 객실 이용시 최대 50% 할인, 연회장 돌잔치 식음료 20% 할인, 뷰티·쿠킹 등 특별 클래스 초청 혜택이 부여된다. 02-3451-8233

 ○…서울 명동 세종호텔은 창립 45주년과 4개 연회장 친환경 리뉴얼을 기념해 8월31일까지 웨딩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 기간에 결혼식을 할 경우 웨딩 메뉴는 평일 15%, 주말·공휴일 10%, 음료·주류는 평일 40%, 주말·공휴일 30%를 각각 할인해준다. 웨딩 메뉴는 양정식 5~8코스 요리로 총 5종류가 있다. 정가는 1인 3만8000~6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음료·주류 정가는 4000~4만원이다.

 또 결혼식 당일 또는 전일 무료 숙박권(2인 조식·와인 1병 포함), 결혼 1주년 기념 2인 뷔페 이용권, 웨딩 케이크, 폐백 의상(대여), 공항리무진(인천공항) 2인 티켓, 웨딩카(하객 350명 이상시), 30만~50만원 웨딩 선물권 등을 무료 제공한다. 02-3705-9123

 ○…서울 논현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평일·한여름 등 '빈틈'을 활용한 웨딩 프로모션을 벌인다.

 5~12월 평일에 식을 올리는 커플을 위해 1인 5만원(부가세 10% 별도)의 '평일 메뉴'를 선보인다. 또 7~8월에 결혼식을 올릴 경우 평일 메뉴를 제외한 모든 웨딩 메뉴(5만9000~7만4000원·10% 부가세 별도) 10% 할인, 음료·주류 50% 할인 혜택을 준다. 

11일부터 예약하는 모든 예식 커플에게 집들이용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10인분과 와인을 선물하고, 4~6월 이 호텔에서 결혼한 커플이나 하객이 온라인상에 후기를 남기면 선정해 와인 1병을 증정한다. 아울러 하객수 300명 이상시 예식 당일 또는 전일 귀빈층 객실 1박, 에쿠스 리무진 웨딩카, 웨딩 케이크·얼음 조각 등을 무료 제공한다. 이 호텔에서 결혼한 커플이 돌잔치를 할 경우 식사를 15%까지 할인해준다.

 5월부터 공휴일·주말 예식을 1일 2회 이내로 제한, 여유로운 결혼식을 돕는다. 02-531-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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