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전철 개통 100일, 이용객 어떻게 바뀌었나

기사등록 2011/04/06 14:37:07

최종수정 2016/12/27 21:59:06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코레일은 지난달 30일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100일을 맞아 수송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말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수송량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경춘선 전철(위)과 6일 오전 전철에서 내리고 있는 여행객들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코레일은 지난달 30일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100일을 맞아 수송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말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수송량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경춘선 전철(위)과 6일 오전 전철에서 내리고 있는 여행객들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지난해 12월21일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이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지난달 30일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100일을 맞아 수송통계를 분석, 6일 발표했다.

 과거 경춘선 무궁화호 승차인원은 하루 평균 1만1000명 정도였으나 광역전철 개통 이후에는 이용객이 4.6배 증가한 5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지 않았던 단거리 통근(통학) 이용객들이 전동열차를 추가로 이용함에 따라 전체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행락철이 다가오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별 수송량을 보면 사릉역은 34배, 평내호평역은 21배 증가하는 등 남양주시 지역의 수송량이 통근 이용객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형적인 유원지 소재역인 대성리·청평·가평·강촌역 등은 0.8배~2배의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관광지임을 고려할 때 계절에 따라 이용객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일부 역은 오히려 수요가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

 중앙선 운길산역과 용문역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7%, 7.6%가 감소했으며 이는 이용객은 경춘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경춘선은 타 광역전철 노선과는 달리 주중보다 오히려 주말 수송량이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광역전철 전체의 요일별 수송량이 평일대비 토요일 86.8%, 일요일 66.7% 수준인데 반해 경춘선은 오히려 토요일 129.9%, 일요일 107.2%의 수송량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에 경춘선 주변 유원지를 찾는 장거리 이용객(대성리~춘천역)이 많음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주말 이용객의 66%~69%가 장거리 여행객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수송인원을 보면 노인(무임)·청소년의 이용 비율이 타 노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무임비율은 21.2%로 광역전철 전체보다 6%가 많았으며 청소년의 이용률도 타 노선에 비해 3.8% 높았다.

 하지만 무임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안정기에 접어들면 타 노선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은 1만원 내외로 관광과 유명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춘천·남춘천(닭갈비), 마석(해장국), 갈매역(두부) 등을 많이 방문했으며 청소년은 유원지 소재 역인 대성리·청평·굴봉산·강촌·백양리역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연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춘선 전철 이용객의 성향과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펼치겠다"면서 "고객 여러분께서도 경춘선을 더욱 사랑해 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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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전철 개통 100일, 이용객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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