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MBC TV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이 겉돌았다.
6일 첫 방송된 '신입사원'에는 1970~80년대 스타 아나운서 차인태(67), 변웅전(71)씨가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와 '명랑운동회'를 재현했다. 또 손석희(55) 전 아나운서가 등장, 두 원로에게 헌정패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는 실패했다. 아나운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공채 오디션의 특성을 아직은 드러내지 못했다. MBC 아나운서 반백년 역사를 짚는 데 그쳤다.
아나운서국 최재혁(50) 국장은 첫회를 통해 MBC가 뽑을 아나운서상을 제시한다고 했지만, 30~40년 전 인기 프로그램을 리바이벌하고 MBC 아나운서국이 친목을 다졌다는 것 말고는 특기할 만한 것이 없었다. 차인태·변웅전 아나운서의 전성기가 현시점에 어떤 의미를 시사하는 지도 설명하지 못했다.
도전자들의 열정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MBC 아나운서국 야유회를 보는 듯 했다", "한 마디로 자화자찬이었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점입가경으로 접어든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도 첫회에서는 외면받았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듯하다.
[email protected]
6일 첫 방송된 '신입사원'에는 1970~80년대 스타 아나운서 차인태(67), 변웅전(71)씨가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와 '명랑운동회'를 재현했다. 또 손석희(55) 전 아나운서가 등장, 두 원로에게 헌정패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는 실패했다. 아나운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공채 오디션의 특성을 아직은 드러내지 못했다. MBC 아나운서 반백년 역사를 짚는 데 그쳤다.
아나운서국 최재혁(50) 국장은 첫회를 통해 MBC가 뽑을 아나운서상을 제시한다고 했지만, 30~40년 전 인기 프로그램을 리바이벌하고 MBC 아나운서국이 친목을 다졌다는 것 말고는 특기할 만한 것이 없었다. 차인태·변웅전 아나운서의 전성기가 현시점에 어떤 의미를 시사하는 지도 설명하지 못했다.
도전자들의 열정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MBC 아나운서국 야유회를 보는 듯 했다", "한 마디로 자화자찬이었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점입가경으로 접어든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도 첫회에서는 외면받았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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