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명성왕후 등 여흥 민씨 족보 기증

기사등록 2010/10/27 11:20:38

최종수정 2017/01/11 12:42:27

【여주=뉴시스】김기중 기자 = 경기 여주군은 최근 여흥 민씨 여주지부 민병대 회장으로부터 '여흥 민씨 족보'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여주의 옛 지명인 '여흥'을 본관으로 하는 여흥 민씨(驪興閔氏)는 고려 때 벼슬을 한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조선왕조의 원경왕후와 인현왕후, 명성황후 등 여러 왕비와 황후를 배출한 명문가이다.  이번에 기증된 족보는 1923년 계해년 중판된 것으로 총 39권이다.  권1에는 1世(세) 민칭도부터 조선 제3대 태종의 왕비 원경왕후 민씨와 제4대 세종대왕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권2에는 조선  제6대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와 제8대 예종비 장순왕후 한씨, 제9대 성종비 공혜왕후 한씨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들 왕비의 경우 어머니가 여흥민씨이다.  권28에는 명성태황후와 융희황제 등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는 등 기증된 족보는 명성황후 집안의 가계와 함께 조선시대 역사 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기증자 민병대 회장은 "여흥민씨 왕비와 황후, 그중에서도 명성황후의 숭고한 뜻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굳건히 하고자 하는 뜻에서 소중한 족보를 여주군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주군 관계자는 "여주 역사와 인물관련 유물을 꾸준히 기증받고 있으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뜻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군은 기증된 '여흥민씨 족보'를 명성황후생가기념관에 상설 전시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여주군, 명성왕후 등 여흥 민씨 족보 기증

기사등록 2010/10/27 11:20:38 최초수정 2017/01/11 12:42:2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