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지난 9월 화성시 전체 인구가 50만을 돌파한데 이어, 화성시 향남읍 인구가 5만명을 돌파해 타 지자체와 달리 인구가 매년 급증하면서 시 발전에 활기를 띠고 있다.
10일 향남읍사무소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거주하던 정모씨(33)가 지난 4일 오후 1시께 읍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향남읍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했다.
정씨는 근무지인 기아자동차로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정주여건이 좋은 향남읍 택지지구에 새롭게 이사하고 전입신고를 했다.
읍사무소는 5만 번째 주민을 반갑게 맞이하는 차원에서 7일 오전 조은형 향남읍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수배 주민자치위원회장과 김선근 이장단협의회장은 정씨에게 축하의 의미로 각각 상품권 10만원을 전달하고 삼성디지털 프라자 발안점 강계환 대표가 전자상품교환권 15만원을 전달, 훈훈한 향남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향남읍은 2005년에 인구 1만7482명, 2008년 3만603명에 이어 올해 5만 명을 돌파, 5년 새에 인구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화성시는 모두 23개의 읍·면·동이 있고 이중 인구 5만 명이 넘는 곳은 봉담읍과 향남읍 2개 지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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