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와이파이 존', 비밀번호 입력 절차 없앴다

기사등록 2010/07/07 10:07:10

최종수정 2017/01/11 12:08:34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SK텔레콤이 8일부터 SK텔레콤의 개방형 'T와이파이 존'의 고객 인증방식을 변경한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비밀번호('sktelecom') 입력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접속 가능한 인증 방식을 도입, 고객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이달 이후 출시 예정인 단말부터는 암호화가 구현된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인증을 적용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T와이파이 존'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인증은 보안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별도 절차 없는 자동인증이 가능해 고객편의성이 더욱 높아진 방식이다.

 또 지난 3월 이후 출시된 단말기는 사전 시스템에 등록된 단말의 매체접근제어(MAC·Media Access Control)를 통해 자동인증 처리하게 돼 고객은 아무런 절차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MAC이란 와이파이(WiFi) 하드웨어에 부착된 주소(12자리)를 말하며, 단말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월 이전에 출고된 SK텔레콤 가입자 및 타사 고객·노트북 등 기타 기기 사용 고객의 경우, 사전 등록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 방식(주민등록번호+이름)을 적용한다.

 온라인 T월드 (www.tworld.co.kr)에 단말의 MAC주소를 한번만 등록할 경우 SK텔레콤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자동인증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게 'T와이파이 존'을 이용할 수 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인증방식 변경으로 SK텔레콤 고객은 'T 와이파이 존'에서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개방형 와이파이의 특성에 맞춰 당사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인증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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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와이파이 존', 비밀번호 입력 절차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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