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국토요타, 리콜 사과표명…"심려끼쳐 죄송"

기사등록 2010/04/06 13:15:24

최종수정 2017/01/11 11:37:10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한국토요타자동차는 6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렉서스·토요타 차량의 제작결함 리콜에 대한 사과표명 및 조치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날 국토해양부 조사결과 일부 차종의 운전석 바닥매트가 가속페달 주위에 놓이거나 밀려 올라간 상태에서 바닥매트에 의해 가속페달이 고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타나 리콜을 발표했다.

 한국토요타는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정하고 구형매트를 공급한 초기 수입 차량에는 신형 매트를 공급하는 리콜 계획서를 지난달 31일 국토부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이를 승인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생산된 렉서스 ES 350 1만1232대와 2009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생산된 캠리 1549대 및 캠리 하이브리드 203대 등 총 1만2984대다.

 이미 이 세 차종은 같은 이유로 2007년 9월 미고속도로안전국(NHTSA)으로부터 2만4000여대가 리콜된 적이 있다.

 이와 함께 한국토요타는 정확한 안내에 따라 올바르게 매트를 장착해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적극적인 사전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은 오는 19일부터 렉서스와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바닥매트 교환과 차량 바닥 및 가속 페달의 형상 변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리콜을 준비하는 동안,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 딜러의 영업사원들이 개별적으로 모든 고객에게 바닥 매트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 서비스 스톨' 및 '전용 콜 센터' 등을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품을 믿고 구입해 주신 고객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더욱 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문제에 고객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해 안전·품질·고객제일의 한국토요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토요타는 이번 시정조치와는 별도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OS : 브레이크를 밟으면 가속페달을 밟아도 작동하지 않는 제동장치)을 9월경 개발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토요타는 직접 수입하지 않고 이삿짐 또는 병행수입으로 국내에 반입된 자동차 중 미국, 캐나다 등에서 리콜하고 있는 10차종 635대에 대해서도 이번에 함께 리콜하기로 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9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렉서스 서비스센터 및 토요타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차량을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또한 관련법 개정으로 법 시행일(2009년 3월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시정한 경우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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