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시스】정병준 기자 = '웰빙 컨셉의 가족적인 매력을 갖춘 뉴SM5의 매력에 빠져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8일 제주에서 지난 2005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뉴SM5'의 미디어시승회를 개최했다.
뉴SM5는 르노닛산그룹의 기술로 만들어진 신형 글로벌 중형 플랫폼에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신차라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 됐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춰져 개발이 진행된 뉴SM5는 국내 소비자는 물론 유럽과 일본, 북미지역 소비자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뉴SM5는 유럽차의 다이내믹함과 일본차 특유의 섬세함이 잘 어우러진 모델로, 기존 SM5가 갖고 있는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웰빙기능과 첨단사양을 더한 새로운 개념의 패밀리 세단이다.
◇획기적인 변화 보다는 전통을 추구한 '가족 중심의 디자인'
뉴SM5는 '웰빙컨셉'을 추구하는 모델답게 가족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란한 디자인 변화를 포기하고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절제의 미'를 자랑한다.
평평하고 낮은 후드에 라운드형 캐릭터라인을 적용,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전면과 높은 벨트라인과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어우러진 측면은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여기에 크롬 도금된 2단 그릴과 측면의 윈도우 테두리, 그리고 르노삼성차의 로고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르노삼성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콤팩트하면서도 세련된 엣지라인의 앞뒤 범퍼와 크고 입체감 있는 헤드램프는 뉴SM5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됐으며, 날렵한 이미지까지 갖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풍부한 볼륨감을 강조했던 기존 SM5와 달리 뉴SM5는 보다 매끈하고 세련된 V자형 이미지로 변신, 유럽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뉴SM5가 추구한 가족중심의 디자인은 실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차 문을 여는 순간, 기존 모델 보다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운전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뉴SM5의 한층 여유로운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였다.
뉴SM5의 실내 분위기는 럭셔리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이다. 고급재질의 대시보드와 실내 전체를 장식한 베이지색 투톤 컬러가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에어컨 송풍구, 오디오 순으로 잘 정돈된 센터페시아 역시 실내공간의 여유로움을 한층 강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퍼퓸 디퓨저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공기 청정기능을 가진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또한 가족을 생각하는 뉴SM5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중형세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적용된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는 5개의 에어 튜브가 운전자의 허리 아래쪽부터 어깨까지 부드럽게 마사지 해 준다.
특히, 기존 모터나 바이브레이터가 장착된 마사지 시트와 달리 에어튜브가 적용돼 소음이 적고 부드러워 조용하고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앞.뒤로 분리시켜 개별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앞좌석 썬루프는 다이얼을 돌려 4단계로 나눠 열리도록 세분화시킨 점과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걸러줄 수 있도록 그물망을 설치한 점은 매우 독창적인 아이디어다.
뒷좌석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뒷좌석에는 큼직한 글로브박스와 컵홀더가 적용된 고급스런 팔걸이(센터 암레스트)와 독립 풀오토 에어컨이 적용, 고급 리무진 못지않은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탁월한 정숙성과 강력한 성능의 조화
르노삼성차가 뉴SM5 내놓으면서 주력한 부분은 M4R과 엑스트로닉의 최상의 조합이다.
M4R엔진이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이미 닛산차의 중형 알티마와 SUV 로그, 무라노 등을 통해 그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르노삼성이 뉴SM5에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선택한 이유는 드라이빙 능력과 연비 향상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즉, 보다 커진 차체에 정숙성을 위한 다양한 흡차음재와 각종 사양들이 적용되면서 늘어난 차체무게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무단변속기(CVT)는 자동변속기에 비해 동력손실률이 낮아 차량의 연비를 높이는데 가장 적합한 변속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단변속기는 차량 속도에 따라 기어가 맞물리면서 단수를 바꾸는 일반 변속기와 달리 2개의 모래시계 모양의 풀리(도르레)를 벨트로 연결, 유효지름의 크기를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무단변속기는 변속충격 없이 가속이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막힘이나 충격 없이 속도에 따라 반응하는 색다른 주행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뉴SM5는 기존처럼 앞바퀴에 맥퍼슨이, 뒷바퀴에는 멀티링크 방식의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맥퍼슨과 멀티링크 방식은 고속주행 안정성과 조향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적절한 무게감의 핸들링은 곡선주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며, 바람이 심한 제주도에서도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해 패밀리 세단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뉴SM5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연말연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일수 열흘 만에(1월6일 마감 기준) 1만 여건의 사전계약이 성사됐다.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시판될 뉴SM5의 차량 판매가격은 PE 2080만 원, SE 2200만 원, SE Plus 2370만 원, XE 2430만 원, LE 2530만 원, RE는 2650만 원이다.
[email protected]
르노삼성자동차는 8일 제주에서 지난 2005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뉴SM5'의 미디어시승회를 개최했다.
뉴SM5는 르노닛산그룹의 기술로 만들어진 신형 글로벌 중형 플랫폼에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신차라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 됐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춰져 개발이 진행된 뉴SM5는 국내 소비자는 물론 유럽과 일본, 북미지역 소비자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뉴SM5는 유럽차의 다이내믹함과 일본차 특유의 섬세함이 잘 어우러진 모델로, 기존 SM5가 갖고 있는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웰빙기능과 첨단사양을 더한 새로운 개념의 패밀리 세단이다.
◇획기적인 변화 보다는 전통을 추구한 '가족 중심의 디자인'
뉴SM5는 '웰빙컨셉'을 추구하는 모델답게 가족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란한 디자인 변화를 포기하고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절제의 미'를 자랑한다.
평평하고 낮은 후드에 라운드형 캐릭터라인을 적용,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전면과 높은 벨트라인과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어우러진 측면은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여기에 크롬 도금된 2단 그릴과 측면의 윈도우 테두리, 그리고 르노삼성차의 로고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르노삼성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콤팩트하면서도 세련된 엣지라인의 앞뒤 범퍼와 크고 입체감 있는 헤드램프는 뉴SM5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됐으며, 날렵한 이미지까지 갖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풍부한 볼륨감을 강조했던 기존 SM5와 달리 뉴SM5는 보다 매끈하고 세련된 V자형 이미지로 변신, 유럽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뉴SM5가 추구한 가족중심의 디자인은 실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차 문을 여는 순간, 기존 모델 보다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운전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뉴SM5의 한층 여유로운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였다.
뉴SM5의 실내 분위기는 럭셔리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이다. 고급재질의 대시보드와 실내 전체를 장식한 베이지색 투톤 컬러가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에어컨 송풍구, 오디오 순으로 잘 정돈된 센터페시아 역시 실내공간의 여유로움을 한층 강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퍼퓸 디퓨저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공기 청정기능을 가진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또한 가족을 생각하는 뉴SM5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중형세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적용된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는 5개의 에어 튜브가 운전자의 허리 아래쪽부터 어깨까지 부드럽게 마사지 해 준다.
특히, 기존 모터나 바이브레이터가 장착된 마사지 시트와 달리 에어튜브가 적용돼 소음이 적고 부드러워 조용하고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앞.뒤로 분리시켜 개별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앞좌석 썬루프는 다이얼을 돌려 4단계로 나눠 열리도록 세분화시킨 점과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걸러줄 수 있도록 그물망을 설치한 점은 매우 독창적인 아이디어다.
뒷좌석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뒷좌석에는 큼직한 글로브박스와 컵홀더가 적용된 고급스런 팔걸이(센터 암레스트)와 독립 풀오토 에어컨이 적용, 고급 리무진 못지않은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탁월한 정숙성과 강력한 성능의 조화
르노삼성차가 뉴SM5 내놓으면서 주력한 부분은 M4R과 엑스트로닉의 최상의 조합이다.
M4R엔진이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이미 닛산차의 중형 알티마와 SUV 로그, 무라노 등을 통해 그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르노삼성이 뉴SM5에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선택한 이유는 드라이빙 능력과 연비 향상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즉, 보다 커진 차체에 정숙성을 위한 다양한 흡차음재와 각종 사양들이 적용되면서 늘어난 차체무게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무단변속기(CVT)는 자동변속기에 비해 동력손실률이 낮아 차량의 연비를 높이는데 가장 적합한 변속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단변속기는 차량 속도에 따라 기어가 맞물리면서 단수를 바꾸는 일반 변속기와 달리 2개의 모래시계 모양의 풀리(도르레)를 벨트로 연결, 유효지름의 크기를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무단변속기는 변속충격 없이 가속이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막힘이나 충격 없이 속도에 따라 반응하는 색다른 주행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뉴SM5는 기존처럼 앞바퀴에 맥퍼슨이, 뒷바퀴에는 멀티링크 방식의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맥퍼슨과 멀티링크 방식은 고속주행 안정성과 조향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적절한 무게감의 핸들링은 곡선주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며, 바람이 심한 제주도에서도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해 패밀리 세단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뉴SM5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연말연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일수 열흘 만에(1월6일 마감 기준) 1만 여건의 사전계약이 성사됐다.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시판될 뉴SM5의 차량 판매가격은 PE 2080만 원, SE 2200만 원, SE Plus 2370만 원, XE 2430만 원, LE 2530만 원, RE는 26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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