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박영창 목사, 백수연 LA 옥스포드 팰러스 호텔에서 열려

기사등록 2014/05/23 21:13:21

최종수정 2016/12/29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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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미국)=뉴시스】김운영 편집위원 = 독립운동가 박영창 목사(호 월광)가 백수연을 맞아 24일(토) LA 옥스포드 팰러스 호텔에서 결혼 75주년 축하연(금강석혼식)을 겸해서 연다. 99세의 노옹 박영창 목사는 그 정신력이 독립운동을 하던 청년시절과 같다. 독립운동의 요람 이었던 LA에는 지금도 고인이 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행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 행사장을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 대한민국 만세 선창을 부른다. 부인 박정애 권사와 살고 있는 아파트 실내는 애국운동을 할 당시의 기록사진과 선조들이 써준 휘호, 정부와 각 기관 단체로부터 받은 공로패와 감사패 훈장 등이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LA 100세인 클럽 모임에서 하나님이 인간 수명을 120세까지 허락 하셨으니 여러분은“60세 후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새로 하라”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박영창 목사는 1915년 평안북도 영변에서출생, 1939년 동경 유학 중 아버지 박관준 장로와 함께 일본 중의원 국회이사당 안에서 신사참배 반대 경고문을 뿌리다가 채포 되어 옥고를 치렀다. 한국으로 압송되자 중국으로 탈출, 북경과 상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부친의 옥사 소식을 듣고 귀국해 한 주 만에 8.15 광복을 맞았다. 일본 호세이대학, 동경신학대학, 연희대 신학과 수업, 대한 예장 장로회 신학교 1회 졸업,명지대 초대교목을 역임, 1969년 미국이주,LA에 대한 남가주 교회를 창립했다. 6.25 수복당시 평양신문 발행인, 크리스쳔 헤랄드 고문 역임. 저서로는 성웅 마하트라마 간디. 정의가 나를 부를 때.순교자 박관준장로 일대기. 일본이여 대답하라 등이있다. 1982년에는 일본정부의 교과서 왜곡 사건이 일어나자 단신 일본으로가서 정계,사회단체 각계각층에 항의 경고 활동을 했다. 그 후 한일 간에 올바른 관계정립과 동아시아 미래와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14.05.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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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영창 목사, 백수연 LA 옥스포드 팰러스 호텔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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