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디트로이트전 무안타 2볼넷

기사등록 2024/02/29 10:21:31

'초청선수' 박효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

[브레이든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0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수비 훈련하고 있다. 2024.02.21.
[브레이든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0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수비 훈련하고 있다. 2024.02.2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3번째 출전이지만 첫 안타 신고는 다음으로 미뤘다. 대신 이날 '눈야구'를 선보였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타릭 스쿠발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없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메이슨 잉글러트에게 또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낮게 들어온 초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한 뒤 볼 4개를 침착하게 지켜보며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가 3루수 더블플레이에 쳐 배지환도 아웃됐다.

배지환은 6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메사=AP/뉴시스]박효준이 초청선수 신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MLB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02.24.
[메사=AP/뉴시스]박효준이 초청선수 신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MLB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02.2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박효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몸에 맞는 공 1개와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6회 초 수비 때 교체 투입됐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스펜서 비벤스의 공에 맞아 출루했다. 후속 쿠퍼 보우맨 타석에서는 2루를 훔치고 올해 시범경기 첫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올해 4차례 시범경기에 나와 5타수 3안타(타율 0.600), 1홈런 4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오클랜드는 샌프란시스코를 7-4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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