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봄철 산불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나선다

기사등록 2024/02/13 10:14:51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동해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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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 최근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통합지휘 및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등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에 사활을 걸었다.

산림기본통계 기준에 따르면 동해시는 침엽수림이 전체 산림의 약 38%로 산불에 취약한 산림구조다.

또 동해안의 강한 계절풍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성은 물론 대형화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수일수는 감소되고, 건조일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2 ~ 5월은 대형산불 위험도가 대폭 증가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ICT 등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예방 및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대한 시민 경각심 고취에 나선다. 

또한 산불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실현을 목표로 주요 원인별 산불예방 활동 강화 및 인프라 조성 등 5대 추진전략과 14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시는 산불감시 및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91명(주간 63, 야간 22, 감시탑 6)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초소 67곳(감시초소 62, 감시탑 5)을 운영한다.

특히 과학적인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초록봉, 백봉령 등 7곳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설치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활용 등을 통해 산불 초동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유사시에는 진화헬기 5대, 진화차량 21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9대, 등짐펌프 등과 인력 1100여 명의 산불진화대를 현장에 투입해 산불 초기 진화에 힘쓸 예정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감시와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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