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통합 물관리 첫 걸음…기본계획 용역 착수

기사등록 2024/07/27 09:00:00

수자원 확보, 맑은 물 공급, 재해 경감 등 집중

전남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용역 착수.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용역 착수.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안정적 수자원 확보와 맑은 물 공급, 가뭄·홍수 재해 경감과 예방을 위해 전남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지난해 7월 전남도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기본조례를 제정해 수자원 확보와 물 공급, 가뭄·홍수 등 재해의 경감·예방, 빗물 관리와 물 재이용 촉진 등이 포함된 도 차원의 10년 단위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할 기본계획은 정부의 2021년 6월 국가물관리 기본계획, 2023년 11월 영산강·섬진강 유역물관리 종합계획을 반영하고, 전남도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 수립, 물관리 여건의 변화와 전망을 비롯해 ▲수자원의 개발·보전·다변화와 물의 공급·이용·배분에 관한 사항, 가뭄·홍수로 인한 재해의 경감과 예방, 빗물 관리와 물의 재이용 촉진에 관한 사항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지하수 보전·관리와 적절한 개발·이용,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순환 회복과 저영향 개발, 수생태계의 보전·관리와 수질 개선, 물관리를 위한 재원의 조달 방안 등도 포함됐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물관리(이수·치수·수질 개선)와 도서 지역의 원활한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련 재해 경감·예방 등 효율적 물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물 재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수자원관리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한 전남도 자체 가뭄・홍수 대응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7일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으로 전남 지역 물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가뭄과 홍수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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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통합 물관리 첫 걸음…기본계획 용역 착수

기사등록 2024/07/27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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