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등 양식 업로드하면 목차·초안 작성
대화는 오픈AI 'GPT-4o', 문서 작성은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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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AI3(옛 체인파트너스)는 직장인 특화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웍스AI'에서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웍스AI 문서 작성 도구는 사업계획서, 제안서 등 주어진 양식이 있는 문서를 쓸 때 초안을 잡아주는 AI 보조 도구다.
AI3는 지난 두 달간 클로즈 베타테스트(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직장인 200여명의 문서 작성 시간이 평균 절반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웍스AI 문서 작성 도구는 워드(DOCX)는 물론 한글(HWP) 파일도 지원한다. 챗GPT나 클로드 등 해외 AI 서비스들은 한글 파일을 지원하지 않지만 웍스AI는 한글 문서도 쉽게 초안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써야 할 한글 사업계획서나 제안서 양식 파일만 업로드하면 AI가 30초 만에 자동으로 문서의 목차를 뽑아준다. 목차를 보며 작성할 파트를 선택한 후 해당 파트의 작성 요령이나 지침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서 작성이 시작된다.
특히 단락 별로 ‘이 부분은 이렇게 쓰세요'하는 작성 요령이 양식 파일에 대부분 담겨 있다. 이 요령을 적어주면 출제자의 의도에 가까운 초안이 제공된다. 이 도구를 경험한 사람의 80%는 ‘문서 작성이 훨씬 빨라졌다'고 응답했다.
이 도구는 일부 단락을 먼저 작성한 후 언제든지 남은 파트를 이어 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AI가 처음 잡아준 초안이 마음에 안들 경우 '전체적으로 재무적 성과를 강조해 다시 써봐'와 같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러 번 다시 쓸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을 골라 실제 문서 작성에 참고하면 된다.
웍스AI는 매월 2개의 새 문서, 6개의 신규 파트 초안 작성을 무료로 제공한다. 작은 문서를 쓸 때는 충분히 완성 가능한 수준이다. 그 이상의 문서 작성을 희망할 경우 월정액 상품으로 제공된다.
웍스AI는 이날 문서 작성 도구 외에도 오픈AI 사의 최신 AI 모델인 GPT-4o와 대화를 서비스 전반에 도입해 사용자의 대화 품질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업로드한 파일을 참고해 대답하는 '파일 검토 비서', 사용자가 업로드한 엑셀 파일을 사용자의 요청에 의해 정리한 후 다시 엑셀 파일로 내려주는 '데이터 분석 비서'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문서 작성 도구의 선행 개발은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의 저자인 서승완 AI3 프롬프트 리서치랩 디렉터가 주도했고, 상용 버전은 AI3 제품 개발팀이 진행했다.
한편 웍스AI는 ▲대화는 챗GPT 최신 모델 ▲문서 번역은 딥엘(DeepL) ▲문서 작성은 클로드(Claude) 최신 모델을 활용한다. 지난 3월 서비스 1년여 만에 별도의 투자나 광고 없이 가입자 20만을 돌파했다. 오픈AI 대시보드 기준 하루 평균 1100만 토큰을 소비하며 국내 생성형 AI 분야 최고 수준의 이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표철민 AI3 대표는 "아무리 다양한 AI 모델이 연일 쏟아져 나와도 일반인들이 그걸 직접 공부해 쓰지는 못한다"며 "웍스AI는 ‘가장 좋은 AI를 가장 쉽게'를 모토로 직장인들이 AI 기술을 만나는 접점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웍스AI 문서 작성 도구는 사업계획서, 제안서 등 주어진 양식이 있는 문서를 쓸 때 초안을 잡아주는 AI 보조 도구다.
AI3는 지난 두 달간 클로즈 베타테스트(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직장인 200여명의 문서 작성 시간이 평균 절반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웍스AI 문서 작성 도구는 워드(DOCX)는 물론 한글(HWP) 파일도 지원한다. 챗GPT나 클로드 등 해외 AI 서비스들은 한글 파일을 지원하지 않지만 웍스AI는 한글 문서도 쉽게 초안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써야 할 한글 사업계획서나 제안서 양식 파일만 업로드하면 AI가 30초 만에 자동으로 문서의 목차를 뽑아준다. 목차를 보며 작성할 파트를 선택한 후 해당 파트의 작성 요령이나 지침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서 작성이 시작된다.
특히 단락 별로 ‘이 부분은 이렇게 쓰세요'하는 작성 요령이 양식 파일에 대부분 담겨 있다. 이 요령을 적어주면 출제자의 의도에 가까운 초안이 제공된다. 이 도구를 경험한 사람의 80%는 ‘문서 작성이 훨씬 빨라졌다'고 응답했다.
이 도구는 일부 단락을 먼저 작성한 후 언제든지 남은 파트를 이어 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AI가 처음 잡아준 초안이 마음에 안들 경우 '전체적으로 재무적 성과를 강조해 다시 써봐'와 같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러 번 다시 쓸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을 골라 실제 문서 작성에 참고하면 된다.
웍스AI는 매월 2개의 새 문서, 6개의 신규 파트 초안 작성을 무료로 제공한다. 작은 문서를 쓸 때는 충분히 완성 가능한 수준이다. 그 이상의 문서 작성을 희망할 경우 월정액 상품으로 제공된다.
웍스AI는 이날 문서 작성 도구 외에도 오픈AI 사의 최신 AI 모델인 GPT-4o와 대화를 서비스 전반에 도입해 사용자의 대화 품질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업로드한 파일을 참고해 대답하는 '파일 검토 비서', 사용자가 업로드한 엑셀 파일을 사용자의 요청에 의해 정리한 후 다시 엑셀 파일로 내려주는 '데이터 분석 비서'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문서 작성 도구의 선행 개발은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의 저자인 서승완 AI3 프롬프트 리서치랩 디렉터가 주도했고, 상용 버전은 AI3 제품 개발팀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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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웍스AI는 ▲대화는 챗GPT 최신 모델 ▲문서 번역은 딥엘(DeepL) ▲문서 작성은 클로드(Claude) 최신 모델을 활용한다. 지난 3월 서비스 1년여 만에 별도의 투자나 광고 없이 가입자 20만을 돌파했다. 오픈AI 대시보드 기준 하루 평균 1100만 토큰을 소비하며 국내 생성형 AI 분야 최고 수준의 이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표철민 AI3 대표는 "아무리 다양한 AI 모델이 연일 쏟아져 나와도 일반인들이 그걸 직접 공부해 쓰지는 못한다"며 "웍스AI는 ‘가장 좋은 AI를 가장 쉽게'를 모토로 직장인들이 AI 기술을 만나는 접점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