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제2금융권 대출이자 지원

기사등록 2024/04/22 10:25:27

대출원금 1000억원 규모…업체당 최대 3억원

[서울=뉴시스]강남구 대출이자 지원사업. 2024.04.22.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남구 대출이자 지원사업. 2024.04.22.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22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대출 원금은 총 1000억원 규모다. 업체당 대출 원금은 최대 3억원이다. 구는 금리 연 2~2.5%를 지원하고 나머지 이자를 본인이 부담한다. 부동산 담보의 경우 연 2%, 신용 담보의 경우 연 2.5%로 최장 5년까지 지원한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 실행이 어려워 지원을 못 받는 대상자들을 위해 올해는 제2금융권(영동농협, 송파농협, 새마을금고, 남서울신협)까지 협약 기관이 확대됐다. 이 경우에도 제1금융권과 비슷한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1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강남구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 43개소에서 22일 이후 신규대출을 받은 사업체가 지원을 받는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업종, 사업장을 강남구 외 소재지로 변경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는 제2금융권까지 협약기관을 확대해 기존 제1금융권 대출이 막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들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업체들의 경영 안전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제2금융권 대출이자 지원

기사등록 2024/04/22 10:25: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