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복심 유영하 '박빙' 경산 '조지연 구하기' 출동

기사등록 2024/04/04 17:03:59

최종수정 2024/04/04 17:09:42

유영하,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 위해 힘 보태달라"

"박 전 대통령위해 한번만 도와달라" 두 사람 연신 눈물

청중들 '박근혜' '유영하' '조지연' 연호

4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공설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유세에서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고, 조 후보도 함께 울었다. 2024.04.04 k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공설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유세에서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고, 조 후보도 함께 울었다.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4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공설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유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유영하 후보가 참석해 조 후보의 승리를 염원헀다.

경산 총선전은 조지연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원조친박' 최경환 후보가 예측불허의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유 후보는 지지연설에서 “조지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아끼는 참모로, 힘있는 젊은 일꾼이 맞다. 국회에 가면 저보다 힘이 셀 것이며 예산 팍팍 밀어줄 것”이라며 “조 후보를 경산의 딸로 만들지 말고, 대구의 딸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딸로 키워달라”며 압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 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억하느냐. 지난 7년간 당했던 고초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박 전 대통령 얘기를 꺼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억측과 모함과 조롱과 질시를 받았어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가슴에 꾹꾹 눌러 참았던 것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그 신념 하나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면 반드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바로잡겠다“며 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그 분(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는 그것만이 제게 남아 있는 마지막 소명이다. 부탁드리겠다. 한 번만 도와주십시요“라고 호소하면서 한동안 눈시울을 적셨고, 옆에 있던 조 후보도 함께 울었다.

유세장은 순식간에 숙연해졌고 청중들은 ‘박근혜’ ‘유영하’ ‘조지연’을 연호하며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을 위로격려했다.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 청년보좌역을 시작으로 박 대통령 재임때 4년간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경북 경산시선거구 조지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일 자신의 SNS에 유영하 예비후보와 만나 선거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경산시선거구 조지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일 자신의 SNS에 유영하 예비후보와 만나 선거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메시지팀장을 거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을 연이어 보좌한 젊은 정치인이다.      

조지연 후보의 이런 정치적인 환경으로 박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 후보가 자신의 선거로 바쁜 일정임에도, 조 후보 지지를 위해 경산 지원유세에 나선 것으로 지역정치권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조 후보는 지난달 9일에는 대구 달서갑 유 후보 선거사무실로 찾아가 두 사람이 선거승리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날 유세에서 조 후보는 ”시민들이 요즘 TV를 볼 때마다 한숨 푹푹 나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꼴보기 싫다고 말씀을 많이 한다. 그 불쾌한 집단과 싸우려면 깨끗한 정신, 젊은 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말해 열띤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역개발공약인)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대구지하철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3호선 연장,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집권여당 힘 있는 후보가 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도지사와 경산시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똘똘 뭉쳐서 경산을 발전시키겠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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