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잉주, '시조황제추모제' 참석…中대만담당 수장 동참

기사등록 2024/04/04 15:43:50

최종수정 2024/04/04 16:40:52

산시성 헌원황제 공제 가장 성대한 제사

[서울=뉴시스]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4일 산시성에서 중국의 시조인 삼황오제 가운데 첫 번째 황제인 헌원씨를 기리는 공제(公祭·제사)에 참석했다. 헌원황제공제가 개최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캡쳐> 2024.04.04
[서울=뉴시스]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4일 산시성에서 중국의 시조인 삼황오제 가운데 첫 번째 황제인 헌원씨를 기리는 공제(公祭·제사)에 참석했다. 헌원황제공제가 개최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캡쳐> 2024.04.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4일 산시성에서 중국의 시조 삼황오제 가운데 첫 번째 황제인 헌원씨를 기리는 공제(公祭·제사)에 참석했다.

중국중앙(CC) TV와 대만 중앙통신은 마 전 총통과 그와 동행한 대만 청년들이 이날 오전 산시성 황링현의 황제릉에서 열린 ‘청명헌원황제공제’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헌원황제는 중국 ‘삼황오제’가운데 첫 번째 황제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그는 치우(전쟁의 신)를 물리치고 제왕이 됐고 의복, 수레를 비롯한 수많은 발명품과 문자, 60갑자, 한의학 등의 학문과 기예를 창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청명절에 시조 황제를 기리는 제사 가운데 가장 성대하게 개최되는 것은 황링 황제릉에서 거행되는 이 공제다. 이 행사는 매년 중국 정부의 주관 아래 거행된다.

중국의 대만 문제 전담 최고위 인사인 쑹타오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이 마 전 총통과 함께 이날 공제에 참석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멀리 타향에서 지내는 황제의 제사인 이른바 '요제'에 6차례나 참가한 적 있지만,  황제릉 현장에서 제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 전 총통은 "이번에 이곳을 방문한 것은 중화문화에 대한 대만인의 존중을 보여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민족문화 승계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지난 1일부터 마잉주재단이 주관하는 단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20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이다. '뿌리 찾기'가 이번 방문의 주제인데 이는 양안이 한 뿌리에서 나온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는 8일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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