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이원모, 경찰 고위직에 충성서약 요구…책임져야"

기사등록 2024/04/04 13:58:40

민주 이상식, 후보 토론회서 이원모에 '충성서약 요구 의혹' 질의

이상식 "경찰에 성남FC수사 입장물어…사실상 충성서약 강요"

[용인=뉴시스] 출마선언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용인=뉴시스] 출마선언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가 과거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재직 당시 경찰 고위직 인사에게 이른바 '충성서약'을 요구했다는 4일 의혹이 제기됐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는 전날 열린 지역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이원모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상식 후보는 2022년 6월 단행된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질문하며 이원모 후보에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치안정감 승진 대상자 면접 자리에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동석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상식 후보는 또 "이원모 후보가 면접 대상자들에게 '경찰에서 진행중인 성남FC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는 사실상 충성서약을 강요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원모 후보는 "인사 과정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 후보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향한 그간의 진전을 한꺼번에 30~4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며 "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원모 후보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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