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공수부대 훈련 중 추락사' 보도, 확인해 줄 내용 없다"

기사등록 2024/04/04 11:33:04

국정원 "관련 동향 예의 주시 중"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3월15일 조선인민군 항공육전병부대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3월15일 조선인민군 항공육전병부대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공수부대 훈련 현장에서 사상자가 다수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4일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도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훈련 등 군사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데리고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훈련 도중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거나 서로 충돌해 다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나온 바 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에는 일부 낙하산 줄이 얽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장면을 편집 없이 공개한 의도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보도 사진 의도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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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공수부대 훈련 중 추락사' 보도, 확인해 줄 내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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