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수목원 봄철 개방…4월15일~5월8일

기사등록 2024/04/04 16:25:32

[안양=뉴시스] 관악수목원, 2023년 봄
[안양=뉴시스] 관악수목원, 2023년 봄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지난해 봄에 이어 올봄에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비개방 학교 수목원인 관악수목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3일간 문을 연다. 지난달 안양시가 서울대와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각종 꽃나무의 개화기에 맞춰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에서 봄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산림치유(아로마오일 마사지, 향기 차 마시기), 목공 체험(컵 받침 만들기), 숲해설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주차는 예술공원 공영주차장에 해야 한다. 29일 월요일은 휴장한다.

반려동물, 음식물, 음료, 돗자리 등은 들여올 수 없다. 식물 채취, 쓰레기 투기도 금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녹지과(031-8045-5018)에서 안내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개방은 관악수목원 명칭 변경과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의 하나"라며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총 1554ha 규모의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일대 관악산 자락에 있다. 국유재산 무상양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전면 개방이 미뤄지고 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기관인 관악수목원은 1971년 우리나라 최초 공인 수목원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학교 수목원으로, 일반인 탐방·사회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안양시는 2022년 4월 서울대와 개방을 위한 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그해부터 봄·가을 등 연 2회 개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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