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온다, 천안 콜버스' 확대, 택시업계 반발로 재검토

기사등록 2024/04/04 11:00:42

직산읍 5대는 기존대로 운행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 4일 김석필 천안시부시장이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천안콜버스' 확대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4.4.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 4일 김석필 천안시부시장이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천안콜버스' 확대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4.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택시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천안콜버스’ 확대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김석필 천안시부시장은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산읍 콜버스 운행과 관련해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어 왔으나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개인택시와 전국운수서비스 산업노조 등이 콜버스 시범사업 철회와 확대 계획을 전면 철회를 주장했으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산읍 콜버스 5대는 기존대로 운행하고 추가 예정이던 콜버스 확대 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중택시 또는 농촌택시 사업의 확대시 지역여건, 시민, 버스업계, 택시업계의 충분한 협의 후 진행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콜버스 운행으로 인한 택시업계와의 마찰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하고 동시에 시민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대중교통의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콜버스는 노선과 운행 시간표에 상관없이 승객이 호출하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이다.

시는 최근 콜버스 5대를 확대해 운행할 계획이었다. 지역 택시업계는 콜버스 사업 성격이 택시와 겹쳐 수익이 감소한다며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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