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상패·상금 3000만원 수여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보령과 한국암연구재단이 보령암학술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보령은 한국암연구재단과 이달 말까지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 연구에 종사하며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사 및 과학자가 지원 대상이며, 최근 3년간(2021~2023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 업적을 평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수상자는 보령암학술상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자 중 최종 1인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학술활동 진작을 위한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암학술상은 매년 암 퇴치를 위한 연구로 국민 보건 향상에 공로를 세운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에 공동 제정한 상이다.
보령 관계자는 “보령암학술상은 지난 23년 간 국내 종양학 연구 활동을 북돋아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조성해왔다는 점에서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는 대장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승용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지원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암연구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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