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창 이사장 "10주년 봄 궁중문화축전 현장 체험 풍성"

기사등록 2024/04/04 16:14:30

27일부터 5월5일까지 경복궁·창덕궁 등서 개최

[서울=뉴시스]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10주년을 맞은 궁중문화축전에서는 현장 체험 행사가 늘어난다."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제10회 궁중문화축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 궁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복궁을 조선시대로 되돌리는 '시간 여행 세종', 창덕궁에서 처음 진행되는 공예 전시 프로그램인 '공생 시공간의 중첩', 전승의 장인이 참여하는 우수 공예품 시장 'k 헤리티지 마켓'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해 봄·가을 열린 축전에 국내외 관람객 67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오는 27일부터 5월5일까지 봄 궁중문화축전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별도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2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세종이 훈민정음 반포한 1446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반포식 연출과 '궁중문화축전'의 정통성을 표현한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제를 총연출하는 박동우 무대감독은 "1446년도에 훈민정음 반포식을 이웃 국가 사절단과백성들을 궁으로 초대해서 반포식을 개최했다면 어떤 모습으로 했을까를 가상으로 한 반포식을 하려고 한다"며 "창제부터 반포까지 3년 시간을 압축해서 반포식을 만들고 백성들과 함께하는 축하 공연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복궁에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4개로 구성된 '시간여행, 세종'이 새롭게 선보인다. '궁중새내기', '궁중 일상 재현', '외국인 대상', '조선으로의 시간여행', 장애인 대상 '마음으로 궁' 등이다. 하루에 사전예약으로 320명씩 5일간 1600명이 궁궐 수습생이 돼서 궁중 무용, 무예, 음식, 회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2023 봄 궁중문화축전 - '고궁뮤지컬-세종, 1446'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 봄 궁중문화축전 - '고궁뮤지컬-세종, 1446'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으로는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이 펼쳐진다.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자 100명이 참여한다. '고궁뮤지컬-세종, 1446'이 다시 찾아온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이 공연은 세종대왕이 왕이 되기 전 충녕대군 시절부터 한글을 창제하기 까지 겪은 고난과 시련 이야기를 담아낸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야외시장 'K-헤리티지 마켓'이 상시 열린다. 무형유산 전승자 공예품부터 전통문화상품, 궁중다과를 구입할 수 있다.

창덕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최초 전통공예 전시가 열린다. 전시 '공생: 시공간의 중첩'은 창덕궁 아름다움의 요소인 빛, 색, 먹으로 구성해 한지장·단청장 등 무형유산 5종목 작품 등 총 24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맡은 구병준 감독은 "시공간 중첩을 내용으로 한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특별히 인정전, 선정전, 성정각 등에서 전시하는 데 600년 이야기가 한 공간에 뭉쳐졌다고 가정했을 때 그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신과  느낌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전시”라고 예고했다.

궁 아침 산책 프로그램 '아침 궁을 깨우다'도 새로 선보인다. '궁궐 걷는 법'의 저자 이시우 작가가 해설을 맡는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5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일반 관람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덕수궁에서는 '황실취미회' 상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가배(커피), 옥돌(당구), 음악 등 고종이 사랑한 취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상설 프로그램 ‘궁중문화축전’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와 문제 맞히기, 사진 촬영 등  체험 소규모 행사 '궁중놀이방'도 운영된다.

창경궁에서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열린다. 어린이들이 숙수, 의관, 화원, 역관, 취타대 등 조선시대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인형극, 전통 연희 등 공연과 해설을 동반한 탐방도 진행된다.

특히 창경궁 춘당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가 첫 선을 보인다. 대춘당지와 소춘당지에서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 예매는 오는 5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유료프로그램 '고궁 뮤지컬-세종, 1446',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 '시간여행, 세종', '아침 궁을 깨우다'는 회당 800석, 700석, 160석, 50석으로 운영된다.

개막제와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무료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궁중문화축전 자원활동가 궁이둥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궁중문화축전 자원활동가 궁이둥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된다. 프로그램에 외국인 대상 회차를 별도로 마련한다.

외국인 전용회차로 편성된 '조선으로의 시간여행'과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의 외국인 할당 좌석예매는 글로벌 예약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축전 기간 5대궁 무제한 방문 특별 관람권 '궁패스'는 오는 26일까지 1만 장 한정 사전 판매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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