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 축소에 혼조…다우 0.11% 하락

기사등록 2024/04/04 06:21:03

최종수정 2024/04/04 07:03:29

S&P500 0.11%, 나스닥 0.23% 상승

[뉴욕=AP/뉴시스]미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24.4.4
[뉴욕=AP/뉴시스]미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24.4.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빠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멀어지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0포인트(0.11%) 내린 3만9127.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11%) 상승한 5211.4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01포인트(0.23%) 오른 1만6277.46에 장을 닫았다.

다우지수의 경우 인텔이 반도체 제조 사업에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8% 이상 하락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고금리와 관련된 상황도 계속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ADP가 발표한 미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5만5000명보다 많은 것이다.

조만간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에 대해 찬물을 끼얹는듯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의 발언도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4분기에 금리인하를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스탠포드대 연설에서 금리 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트레이더들은 다음달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9%로 보고 있다. 6월 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62.3%로, 일주일 전 70.1%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일부 시장 관찰자들은 올해 2분기 시작이 좋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마무리된 올해 1분기에 S&P500지수는 2019년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BMO자산운용의 마영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고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골디락스 이야기가 몇 달 안에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면서 "다만 최근 상승세를 소화하고 펀더멘탈이 밸류에이션을 따라잡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불안정한 시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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