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 시작이 적절"

기사등록 2024/04/04 03:01:04

최종수정 2024/04/04 04:59:16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각)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2024.4.4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각)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2024.4.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 인플레이션이 1~2월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연준이 올해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3일(현지시간)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포드대 연설에서 "최근의 데이터는 전체적인 상황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면서 "견조한 성장, 강력하지만 균형을 재조정하는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이 올해 대선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뒤 상당히 둔화됐지만,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가운데 평균 물가는 여전히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가진 불만의 이유이며, 잠재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미루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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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 시작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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