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 운영…전주·익산 6개교 참여

기사등록 2024/04/04 09:57:4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예비교원에게 이론적 지식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역량 함양을 위해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기존 4주간 진행하던 교육실습과 별도로 한 학기 동안 교육과정·수업·평가, 생활지도 및 상담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는 교원 양성 교육과정으로 2028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을 위해 교원양성기관 2곳과 실습협력학교 6개교 등 8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교원양성기관은 원광대와 전주대, 실습협력학교는 전북기계공고·우림중·은화학교·이리북중·신흥중·원광여중이다.

원광대 가정교육과 1명과 영어교육과·한문교육과 각 2명, 전주대 가정교육과·수학교육과 각 1명, 과학교육과 2명, 중등특수교육과 3명 등 총 12명이 전주와 익산 6개교에서 지난달부터 교육실습을 하고 있다.

8개 참여 기관은 수업활동·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 과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예비 교원의 현장 역량 함양을 위한 한 학기 학교현장실습에 기반한 교원 양성 교육 과정 개선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또 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 협업 및 지역 밀착형 운영 모델 연구와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학교현장실습학기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사업 설명, 실습협력학교 시범운영 성과 및 사례공유, 참여이관 협의회 구축 등을 통해 2028년 전면 도입에 앞서 학교현장실습학기제의 안정적 시행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전북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가 현장 역량을 함양한 예비교원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내실있는 실무형 교육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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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 운영…전주·익산 6개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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