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70 평생 최악정부'에 여당 "민생 말할 자격조차 없어"

기사등록 2024/04/03 10:18:29

최종수정 2024/04/03 10:35:54

문재인 '70 평생 최악' 윤 정부 저격 발언에

"소주성·가짜 평화 쇼·불법 탈원전의 장본인"

공영운·양문석·양부남·김준혁 후보 논란 언급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일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0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일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70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민생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밝혔다.

유일호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70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제 귀를 의심했다"며 "단연코 문 전 대통령께서는 그런 말씀을 하실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학 교과서 어디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 북한 김정은 정권과 이인삼각으로 만들어낸 가짜 평화 쇼, 28전 28패로 끝나 서울에 아파트 없는 국민들을 벼락 거지로 만든 부동산 정책, 권력을 통해 찍어 누른 불법 탈원전 정책 모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70년 동안 나랏빚은 680조였지만,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만에 나라빚을 400조 늘려서 1000조 이상의 나랏빚을 만들었다"며 "문 전 대통령께서는 민생 정책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또 사과해야 할 사항이 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후보들이 만든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 하루 전 아들에게 수억 원대 부동산을 꼼수 증여한 공영운 후보, 강남 아파트 매수 시 대학생 딸을 동원해 11억 불법 대출 받은 양문석 후보, 20대인 두 아들에게 아빠 찬스로 한남동 단독주택을 증여하고 증여세를 내준 양부남 후보"를 거론하며 "문 전 대통령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 하셨다. 이들 후보를 보면서 우리 2030이 과연 선진국이라고 생각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아빠와 엄마, 딸이 유죄판결을 받은 조국 일가 입시 조작단을 보면서 문재인 정부 때 공정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생 성 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를 놓고도 "엄청난 말들을 하고 버티다가 어제 마지못해 사과했다"며 "이런 사과가 진정성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아무도 안 계실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조금이라도 잘못된 말을 한 후보를 교체하기까지 한다"며 "내일모레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현명하고 정의로운 한 표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홍석준 선대위 종합상황 부실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 하고 대출 사기한 양문석 후보가 11억 대출은 업계 관행이라 했지만, 명백한 거짓말이라는 게 드러났다"며 "김준혁 후보는 막말을 통해 유가족과 이화여대 졸업생, 여성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짚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이미 공천을 취소한 이영선 세종갑 후보와의 차이점은 단지 친명(친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민주당은 과연 무엇을 했나"라며 "세계 초일류인 원전을 생매장하고 이로 인한 막대한 전기요금 인상을 국민에게 들이밀었다"고 비판했다.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은 김기표 후보를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때 반부패비서관을 지냈지만, 부동산 문제가 있어 오래 하지 못했다"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을 총괄한 덕으로 공천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김 후보가 서울 마곡동 상가 2곳을 65억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5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90%까지 대출이 가능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지난 2일 오전 울산 동구 항일독립운동의터전인 보성학교전시관을 방문해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4.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지난 2일 오전 울산 동구 항일독립운동의터전인 보성학교전시관을 방문해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4.02. [email protected]

여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과 2년 전,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나라 경제 기반을 송두리째 망가트리고 민생마저 무너뜨려 서민들에게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는 절망을 안겨준 장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민에게 엎드려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사람이 도리어 큰소리를 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며 "이런 비정상은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울산 중구에서 오상택 민주당 후보를 지원 유세하며 "칠십 평생 살며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경남 양산에서 이재영 민주당 후보를 찾아 "이번에 꼭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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